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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야구(미국).추신수.류현진.박찬호.

'판정패' 추신수 "류현진,경기 지배…비디오


'판정패' 추신수 "류현진,경기 지배…비디오 봤을 때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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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7.28 14:48 | 수정 : 2013.07.28 14:48

    국가대표팀 후배인‘코리안 몬스터’류현진(26·LA다저스)와 첫 맞대결에서 ‘판정패’한 추신수(31· 신시내티)가 “류현진이 경기를 지배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서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류현진에게는 1회 첫 대결에서는 볼넷을 얻었지만 2,3번째 대결에서는 1루 땅볼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류현진은 이날 7이닝 2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팀은 4대 1로 이겨 시즌 9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방어율)도 3.25에서 3.14로 낮아졌다.

    추신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을 만나자마자 “직구는 안 던지냐”고 농담을 던졌다. 그는 류현진과 맞대결 소감에 대해 “일단 팀이 져서 아쉽다”며 “류현진이 경기를 지배한 것 같다. 굉장히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추신수는 “비디오나 분석자료로 분석해도 실제 타석에 들어서면 다르다”며 “비디어로 봤을 때 보다 류현진의 공이 좋았고, 완급조절도 좋았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이어 “박찬호 선배님의 전성기 시절을 겪어보지 않았지만, 류현진의 수준은 지금 성적이 말해주고 있다”며 “류현진은 어느 팀에 가도 2~3선발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추신수는 다음에 류현진을 만났을 때 상대 방법에 대한 질문엔 “지금은 말할 수 없다”며 “아마도 이번과는 다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