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류!류!류!' 외친 토론토 팬들에게 감사 트윗

류현진, '류!류!류!' 외친 토론토 팬들에게 감사 트윗

OSEN

입력 : 2013.07.25 17:38 | 수정 : 2013.07.25 21:46

류현진(26, LA 다저스)이 토론토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 순항 중인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이 자신의 트위터에 트윗을 적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2시 16분 로저스 센터에 기립해 있는 토론토 팬들 사진 한 장과 함께 “토론토 팬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트윗이 올라왔다.

토론토는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을 보기 위해 많은 교민들이 지난 23일 토론토 로저스 센터를 찾았다. 한인팬들은 ‘류!류!류!’라는 구호 소리로 류현진의 투구에 힘을 보탰다. 현지 중계진도 이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 타선을 맞아 류현진은 5⅓이닝 4실점으로 후반기 첫 등판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따냈다. 부진한 투구 내용이었지만 다저스 타선의 지원을 받고 시즌 8승째를 챙긴 것.

한편 다저스는 25일 토론토에게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해 파죽의 원정 10연승을 내달렸다. 류현진도 토론토 원정 경기를 마치면서 느낀 감회를 트윗을 통해 날린 것으로 보인다.


<사진> 류현진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