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선수·김민지 아나운서 결혼?

박지성 선수·김민지 아나운서 결혼?

등록 2013.06.19 14:48 / 수정 2013.06.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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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성 선수·김민지 아나운서 결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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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박지성 선수와 김민지 아나운서 결혼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요, 조정린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있습니다. 조정린 기자, 안녕하세요?

Q: 박지성 선수와 김민지 아나운서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A: 19일 스포츠서울닷컴은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의 데이트 현장사진을 공개하고 열애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지성과 김 아나운서는 18일 오후 둘만의 비밀스러운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박지성은 김 아나운서가 퇴근하는 길에 마중나와 차를 태우고 강남 압구정 로데오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 치킨을 산 둘은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로 이동해 스마트폰 DMB로 한국-이란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을 함께 관전했습니다. 이후 박지성과 김 아나운서는 함께 우산을 쓰고 한강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Q: 두 사람은 언제 만났나요?
A: 박지성 측은 “두 사람이 지난해 5월부터 진지한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성 측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JS 리미티드는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내일(20일) 진행예정인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의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이 직접 사실을 밝힐 것”이라 말을 아꼈습니다. 열애설이 보도된 후 ‘7월 결혼설’을 비롯해 추측성 루머가 이어지고 있지만 모든 것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것이라는 게 관계사 입장입니다.

Q: 박지성 선수와 김민지 아나운서는 누구인가요?
A: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김 아나운서는 KBS N 아나운서로 근무하면서 '아이러브베이스볼'을 진행하다 2010년 17기 아나운서로 SBS 입사했습니다. 현재 SBS에서는 '생방송 투데이'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등을 진행 중이고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SBS ESPN 축구 전문 프로그램 '풋볼매거진 골!'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축구선수 박지성과 열애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민지 SBS 아나운서가 결혼 직전이나 직후 SBS를 퇴사할 것이라는 설이 등장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아나운서 어머니 오명희 수원대 동양화과 교수는 19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딸에게 박지성과 만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오 교수는 결혼과 관련, “아직 시기를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 모두 신중하고 진중한 성격이라 가벼운 만남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직 양가가 상견례를 하지는 않았다”면서 “결혼은 본인들이 진전이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예비 사위’가 될지도 모르는 박지성에 대해서는 “요즘 젊은 사람답지 않게 신중한 성격”이라고 말했다.

Q: 그 동안 박지성 열애설 많았는데요.
A: 박지성의 열애설은 늘 축구팬뿐 아니라 전 국민의 관심 대상이 돼왔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떠오른 뒤,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맹활약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런 만큼 박지성의 배우자가 누가 될 지에 대한 관심도 늘 뜨거웠습니다. 박지성은 지난 2008년 1월 배우 이보영과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한 영국 교민이 "영국에서 둘이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봤다"는 게 발단이 됐습니다. 그러나 이는 이보영과 배우 지성의 열애가 와전된 것이었습니다. 이어 2009년에는 가수 솔비가 "박지성 선수 아버님이 평소에 TV로 나를 예쁘게 봤다"며 또한번 열애설이 났고, 2010년 3월에는 베트남 스포츠 전문매체를 통해 일본 배구선수 기무라 사오리와 열애설이 떴습니다. 2011년 5월에는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의 딸인 허은 씨와 열애설이 터졌습니다. 당시 트위터에서는 "허정무의 딸 허은 양과 박지성이 결혼한다"는 설이 급속도로 확산됐습니다. 이에 허정무 부회장은 "만약 사실이라면 내가 미리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지난 2012년 1월에는 한 매체가 재일동포 사업가와의 열애, 결혼설을 보도하면서 또한번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배우 배두나와 박지성이 런던 시내에서 함께 우산 쓰고 가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이 났습니다. 잇따른 열애설에 대해 박지성은 지난해 7월 "아는 여자 연예인과는 전부 열애설이 날 것 같다. 이러다가 혼자 살게 생겼다. 언론에서 도와달라"며 웃어 넘겼습니다. 여하튼 박지성은 내일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을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