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아무튼, 주말[아무튼, 주말] “살아 있잖아요!”[아무튼, 줌마]김윤덕 주말뉴스부장입력 2022.07.16 03:00
사회아무튼, 주말 [아무튼, 주말] “살아 있잖아요!” [아무튼, 줌마] 김윤덕 주말뉴스부장 입력 2022.07.16 03:00 김윤덕 주말뉴스부장 지혜와 경륜, 게다가 넉살까지 갖춘 ‘할머니 친구’를 사귀는 건 즐겁고도 든든한 일입니다. 두 어머니가 계시지만, 딸이고 며느리라 오히려 털어놓지 못할 고민을 ‘할머니 친구’에겐 무람없이 할 수 있거든요. ‘홍대 앞 할머니’가 그런 분입니다. ‘대모’라기엔 체구가 귀여운 소녀 같고, ‘멘토’라기엔 좀 딱딱해서 그냥 서로 존대하며 친구처럼 지냅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10년 우정! 예전엔 이메일로 소식을 주고받다 카톡이 생긴 뒤로는 매주 한두 번 문자로 안부를 전하지요. 언제나 그렇듯 제가 푸념하고 그분은 다독여주시고요.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큰애 군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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