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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야구(미국).추신수.류현진.박찬호.

[NLCS] LA 타임스, “다저스 운명, 류현진 손에 달렸다”

[NLCS] LA 타임스, “다저스 운명, 류현진 손에 달렸다”

[참조] 마음놓고,국내서 하듯이 자신감 갇고

          이겨라!! 내일 살어야 날아갈수 있다.

          화이팅!!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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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10.14 11:46

    
	[NLCS] LA 타임스, “다저스 운명, 류현진 손에 달렸다”





    [OSEN=이우찬 기자]

    다저스 운명, 류현진 손에

      

     달렸다”.

    LA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26)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다저스가 2연패하며 위기에 몰렸기 때문. 3선발 류현진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미국 유력 일간지 LA 타임스는 ‘류현진 손에 다저스 운명이 달렸다’라는 기사에서 “다저스가 벅찬 일에 직면했다. 월드시리즈 희망을 지속시키기 위해 세인트루이스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를 꺾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류현진이 (가능성을)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세인트루이스 선발 조 켈리와 마이클 와카처럼 호투해야 한다”고 했다. 켈리와 와카는 다저스 오른손 에이스 잭 그레인키와 사이영상 후보 클레이튼 커쇼와의 맞대결에서 각각 승리했다. “켈리는 6이닝 2실점으로 연장 끝 팀 승리에 발판을 놨고 와카는 6⅔이닝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멍하게 했다”고 했다. 켈리와 와카는 신인급 선수지만 두 명의 에이스를 차례로 제압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의 일은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다저스에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웨인라이트는 포스트시즌에서 유독 강했던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라고 덧붙이며 만만치 않은 일전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객곽적인 기록도 제시했다. LA 타임스는 “웨인라이트는 현재까지 15차례 포스트시즌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했다”며 “세인트루이스는 2006년 포스트시즌에서는 그를 클로저로 등판시켰다. 그는 2006년 월드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끝내며 세인트루이스 우승에 일조했다”고 했다.

    또 “그 때 이후 웨인라이트는 세인트루이스 에이스뿐만 아니라 꾸준히 사이영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고 정리했다. 웨인라이트는 선발 투수로는 포스트시즌에서 6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3승 평균자책점 2.54를 찍었다. LA 타임스는 또 “웨인라이트는 다저스 에이스 커쇼와 마찬가지로 굉장한 커브를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의 과제를 두 가지로 정리했다. “웨인라이트를 상대하는 것은 언제나 감당하기 힘든 일이다”라며 류현진이 에이스 웨인라이트를 상대하는 부담감 극복을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 두 번째로 “류현진은 올해 최악의 선발 등판이었던 첫 번째 포스트시즌(3이닝 4실점) 성적에서 회복해야하는 도전에 직면했다”고 했다.

    웨인라이트는 만만치 않은 상대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류현진이 직전 등판에서 보였던 자신의 부진을 털고 팀 승리를 이끌 경우 자신과 팀의 상승세도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류현진이 위기에 빠진 다저스를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rainshin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