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3승1패로 디비전시리즈 우승..유리베 투런홈런
[참조] 8회에 2:3으로 지고 있을때.
푸이그가 안타치고 2루에 있을때, 유리베가 뻔뜨 2번 실패
한후.
투 스트라이크에서 커브볼을 처 2점 역전 홈런 치다.
입력 : 2013.10.08 14:00 | 수정 : 2013.10.08 14:12
역전 홈런을 친 후안 유리베./MLB.COM 캡처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4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해 내셔널리그 챔피언 시리즈(NLCS)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8회까지 2:3으로 끌려가며 1차전 승리투수 커쇼를 내보내는 초강수를 둔 매팅리 감독의 작전이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 보였다.
하지만 8회 말 류현진의 절친인 후안 유리베가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역전에 성공해 3승 1패로 디비전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선발투수 커쇼는 6회까지 3피안타 2실점 6탈삼진을 기록해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이 2점에 그치면서 2:2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설상가상으로 후속 투수가 7회 1점을 내줘 역전당하며 매팅리 감독의 작전이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다저스 타선은 강했다. 다저스는 톱타자 칼 크로포드가 1회와 3회 연타석 솔로포를 터뜨리며 이번 시리즈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8회 말 역전 홈런 때는 ‘류현진의 절친’ 두 남자가 활약했다. 5번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치며 동점주자로 나서자 다음 타자 후안 유리베가 왼쪽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쳐 끝내 경기를 역전시켰다.
다저스는 9회 마무리투수 얀센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깔끔히 마무리 지으며 내셔널리그 챔피언 시리즈로 직행했다. 지난 경기 부진했던 류현진은 돈 매팅리 감독이 신뢰를 보여 다시 한 번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 에이스 커쇼가 변칙적으로 등판했기 때문에 류현진의 등판 일정은 현재로선 확실치 않다. 다만 2선발 잭 그레인키와 3선발 라이벌 놀라스코가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챔피언 시리즈에서는 3차전 이후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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