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7.06 19:20

류현진(26. LA 다저스)이 시즌 17번째 선발 등판에서 시즌 7승을 따냈다. 5경기 연속 호투하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이날은 자신의 역투와 팀 타선 폭발이 동시에 이뤄져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38일 만에 귀중한 1승을 신고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AT&T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⅔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팀의 10-2 대승에 초석을 다졌다.
류현진은 이날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해 시즌 14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꾸준함은 명불허전이었다. 1회부터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단 1실점으로 위기를 넘기는 등 위기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천적 헌터 펜스는 3타수 무안타로 봉쇄했다.
경기 직후 ESPN은 “류현진이 11타자를 연속으로 돌려세웠다”고 보도하며 류현진의 위력투를 칭찬했다. 류현진은 3회 파블로 산도발에게 2루타를 맞은 뒤 6회 펜스까지 11타자 연속 범타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잡아냈다.
올 시즌 이날 전까지 샌프란시스코에 2패 피안타율은 3할3푼8리로 약했던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ESPN은 또 “류현진은 3회에 타점까지 올렸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타격에서도 날카로운 방망이를 과시해 활약했다. 투타에서 모두 활약한 류현진의 한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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