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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위클리 캡처

타이거 우즈의 전처 엘린 노르데그린이 우즈의 새 애인에 대한 증오를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주간지 US위클리는 지난 8일 노르데그린의 측근이 한 말을 인용해 "노르데그린은 우즈의 새 애인 린지 본과 그의 로맨스와 관련된 모든 것을 증오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9년 우즈가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뒤 2010년 우즈와 노르데그린은 파경을 맞았다.
US위클리에 의하면 노르데그린은 우즈와 관련된 모든 것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측근은 "노르데그린에게는 우즈가 자신의 아이들을 방문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에도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즈와 본의 관계는 지난해부터 화제가 됐으나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한 것은 지난 3월이다. 이후 본은 우즈가 출전한 대회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고 그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대중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최근 본의 발언이 불타오르는 노르데그린의 심기에 기름을 끼얹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본은 최근 2013 CFDA 패션 시상식 레드 카펫 이벤트에 참가해 우즈와의 관계에 대해서 "때로는 언론의 관심이 거슬리고 이상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우리는 행복하다"며 "행복하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우즈와 마찬가지로 이혼 경험이 있는 본은 현재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 대비한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박세진 골프조선 기자 sagem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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