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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야구(미국).추신수.류현진.박찬호.

'푸이그 효과' LA 다저스, 쿠바 출신 투수에 관심

'푸이그 효과' LA 다저스, 쿠바 출신 투수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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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6.08 06:04

    
	'푸이그 효과' LA 다저스, 쿠바 출신 투수에 관심



    [OSEN=로스앤젤레스, 이상학 기자] 야시엘 푸이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LA 다저스가 이번에는 쿠바 출신 투수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지 'LA타임스'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쿠바 출신의 우완 투수 미겔 알프레도 곤살레스(26)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 외에도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등 최소 7개팀에서 그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09·2011년 야구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쿠바의 국가대표팀 투수로 활약한 곤살레스는 올초 망명해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피트3인치(193cm) 신장에서 90마일대 패스트볼을 뿌리는 곤살레스는 체인지업, 포크볼, 커브 등을 던지는 투수로 한 스카우트의 평가에 따르면 당장 메이저리그 수준에 이른다는 평가다.

    곤살레스는 2011년 망명을 시도하다 실패해 지난 2년간 쿠바 리그에서 거의 던지지 못했다. 여기에 팔꿈치 수술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상태. 하지만 곤살레스는 팔꿈치 통증에서 완벽하게 회복됐다고 자신하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곤살레스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승인 아래 빠르면 이번주 FA 자격을 얻게 되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 앞에서 쇼케이스를 열 계획이다. 날짜는 6월21일이 유력하다. 여러 팀에서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다저스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저스는 지난해 7월에도 아무런 검증이 되지 않은 미지의 선수였던 푸이그와 7년간 총액 4200만 달러라는 역대 쿠바 선수 중 최고액에 계약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푸이그는 입단한지 1년도 되지 않아 다저스의 미래이자 현재로 떠올랐다. 쿠바 선수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공산이 크다.

    다저스는 쿠바 뿐만 아니라 한국의 류현진까지 해외시장에 꾸준히 눈길을 돌리며 레이더망을 넓히고 있다. 류현진과 푸이그의 활약으로 당장 국제화 전략이 통하고 있다. 구단주 교체 이후 투자를 아끼지 않는 다저스가 또 하나 미지의 쿠바 출신 투수를 영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waw@osen.co.kr

    <사진> 로스앤젤레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