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6.07 10:00
포브스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선수' 랭킹 페이지 캡처

2011년부터 2011년까지 경제지 포브스의 "가장 돈 많이 버는 운동선수" 랭킹 1위를 지켜 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7·미국)는 지난해 3위로 밀려났다. 불륜 스캔들 이후 스폰서 계약이 끊기고 슬럼프를 겪으면서 수입이 크게 준 게 원인이었다.
지난해 가장 돈을 많이 번 운동선수는 복싱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였다. 2011년에서 2012년사이 8500만달러를 벌어들인 메이웨더 다음으로는 복싱선수 매니 파퀴아오가 6200만달러를, 그 뒤에 우즈가 5940만달러를 벌어들여 3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황제가 돌아왔다. 지난해의 선전에 이어 올 시즌 벌써 4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기량을 회복한 우즈가 올해 머니 랭킹 정상을 탈환했다.
포브스가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우즈는 지난해부터 올 6월까지 781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대회 우승상금 및 상금으로 1310만달러를, 나머지는 스폰서 광고를 포함한 기타 계약으로 인한 수입이다.
우즈의 스폰서 및 광고 수익 중 가장 큰 부분은 나이키인 것으로 밝혀졌다. 포브스가 조사한 내용에 의하면 매년 스폰서 비용으로 최소 2000만달러를 우즈에게 지급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롤렉스, EA게임즈 등 다양한 스폰서들이 우즈에게 어마어마한 비용을 지불했다.
포브스 랭킹 2위는 우즈의 절친이자 테니스 스타인 로저 페더러(7150만달러)가, 3위에는 코비 브라이언트(6190만달러)가 랭크됐다. 지난해 랭킹 1위였던 메이웨더와 2위 파퀴아오는 3400만달러를 번 것으로 조사돼 공동 1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박세진 골프조선 기자 sagem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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