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4.28 08:27

손연재(19, 연세대)가 올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개인종합 9위를 기록했다. 또한 곤봉과 리본에서 모두 5위에 올라 종목별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손연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2013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페사로대회 개인종합 리본과 곤봉 종목에 출전해 각각 17.233점과 17.600점을 받았다. 이로써 손연재는 전날 열린 후프(16.650)와 볼(16.217) 점수를 합산한 최종합계 67.700점을 받아 개인종합 9위에 올랐다.
전날 중간순위 13위에 머물렀던 손연재는 곤봉과 리본에서 모두 17점대를 기록하며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눈여겨 볼 부분은 취약 종목이었던 곤봉에에서 네 종목 중 가장 높은 점수인 17.600점을 받으며 5위에 오른 것. 손연재는 두 종목에서 모두 8위 안에 진입해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룹 B조에 속한 손연재는 먼저 리본 연기를 펼쳤다.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그녀는 모든 요소를 무난하게 수행했다. 마지막 종목은 곤봉이었다. 손연재는 지난 리스본 월드컵에서 곤봉 점수가 15점 대에 그쳤다. 나머지 세 종목은 모두 선전했지만 곤봉의 부진 때문에 상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곤봉 징크스'를 깨끗하게 극복하며 17.60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가능성을 남겼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국제대회 시니어 데뷔전을 치른 천송이(16, 세종고)는 후프(14.700), 볼(15.033), 곤봉(14.817), 리본(15.017) 점수를 합한 총점 59.567점으로 35위에 올랐다. 개인종합 우승은 70.516점을 받은 멜리티나 스타니오타(벨라루스)에게 돌아갔고 2위는 마리아 티토바(러시아, 70.450)가 차지했고 다리아 스타츠코브스카야(러시아, 70.050)가 그 뒤를 이었다.
손연재는 29일 곤봉과 리본 종목별 결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cost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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