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5.18 16:50

90년대 한국최고의 스트라이커였던 황선홍(45) 포항 감독이
떠오르는 별 손흥민(21, 함부르크)을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최근 12호골을 터트리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 중이다. 18일 레버쿠젠과의 시즌최종전을 앞둔 그는 17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함부르크의 유로파리그 진출을 확정짓는 골을 터트리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발표된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파중에서도 최고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의 선발은 당연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국내 축구인들 사이에서도 단연 화제다.
18일 홈에서 울산과의 일전을 앞둔 황선홍 감독은 “유럽에서 10골을 넣기란 쉽지 않다. 손흥민이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를 걸었다.
황 감독은 현역시절 A매치 103경기에서 50골을 터트린 공포의 스트라이커였다. 그는 독일 2부 리그 부퍼달에서 활약한 경력도 있다. 차범은 이후 처음으로 분데스리가에서 10골 이상을 터트린 후배 손흥민이 대견해 보일 수밖에 없다.
황선홍 감독은 “내가 뛸 때만 해도 독일축구는 선이 굵고 세밀함은 떨어졌다. 도르트문트만 봐도 파워와 기술을 접목한 현대축구를 구사한다. 독일이 세계축구의 새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오는 6월 4일 레바논과의 월드컵예선 원정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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