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5.04 20:35 | 수정 : 2013.05.0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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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5.4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김한길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스1
김 대표는 “대선에 지고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민주당에 대해 국민들이 책임 정치를 구현하라는 뜻에서 저를 뽑아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열심히 일해서 국민과 당원의 뜻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앞으로 당의 계파갈등을 어떻게 타파하겠냐는 질문에 “민주당 위기의 엄중함을 다 실감하기 때문에 앞으로 계파정치가 자연스럽게 해소돼가는 과정을 볼 것”이라며 “희망적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측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서는 “안철수 의원이 트위터로 축하해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새 정치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하는 동지 관계가 될 것”이라고 했다.
대여 관계에 관한 질문에 김 대표는 “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야무지게 하겠다”며 “여야 영수회담이 정기적으로 구성된다면 소모적 과정을 거치지 않고 국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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