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주 트림하던 30대 직장인, 병원 가보니
입력 : 2013.04.19 15:26
- ▲ 사진=헬스조선DB
직장인 J씨(33세)는 평소 자주 속이 쓰리고 트림도 자주 한다. 평소 위 질환을 앓은 적이 없기에 큰 증상이라 생각안하고 넘어갔던 J씨는 식사 후 소화가 쉽지 않고 약간의 복통까지 느껴지자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J씨에게 ‘기능성 소화불량’이라 진단했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특별한 위장 질환이 없는데도 속이 쓰리고 더부룩한 증상이다. 기능성 소화불량의 원인은 위 운동 이상, 위산 분비 증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의 감염, 스트레스, 흡연 등이 있다.
증상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상복부에 느껴지는 불쾌감을 말하며,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더부룩하며 소화가 잘 안 되고 트림을 자주 한다. 또한 복통, 조기 포만감, 조기 만복감, 트림, 복부 팽만감, 구역질, 속 쓰림 등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대개 증상을 주기적 또는 지속적으로 호소하면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데 몇 주 동안 증상이 없다가 몇 주에서 몇 개월 동안 증상이 계속되기도 한다.
기능성 소화불량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제산제, 운동기능항진제 등을 4주 정도
복용하면 증세가 호전되지만 재발위험이 크다. 재발을 막으려면 약 복용과 함께 흡연, 음주, 불규칙한 식습관, 운동부족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만성으로 재발하는 난치성 환자의 경우 위의 생리나 운동기능을 평가하는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 원인을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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