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하이 에어쇼를 가다! China Airshow 2012 현장취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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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제9회 중국 국제항공우주박람회를 (주하이 에어쇼 또는 중국 에어쇼라고 부르죠.)
다녀왔습니다. 중국 에어쇼 중에서 웨이난에서 열리는 에어쇼도 유명하지만, 군용 기체전시 라든지 커머셜 기체,
그리고 각 업체의 홍보부스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자리는 주하이 에어쇼가 유일합니다.
공산권 국가에서 열린 에어쇼 행사라 많은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만, 지독한 박무로 인해서 썩 만족할만한 사진은
얻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를 했던 러시아 공군의 러시안나이츠팀과 중국 공군의 8월1일팀 비행은
블랙이글에 길들여져서인지 영 성에 차지 않았구요. 별루 박진감도 없고, 화려함도 없습니다.
딱 하나 인상적인것은 플레어를 막 쏘아댄다는 것 정도인데, 그나마 그것도 몇 발만 쏘는 거라 큰 구경꺼리는
못되더라구요. 민간곡예팀 브라이틀링의 시범비행은 지루함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역시 블랙이글이 '갑'입니다.
신형 중형급 공격헬기인 'Z-10'의 시범비행과 최신예 무인항공기인 '윙룽'의 실기체 전시 정도가 이번 에어쇼의
하일라이트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Z-10은 외관은 아파치와 아구스타의 Aw-129를 적당히 섞어 놓은듯한 모습인데,
하늘로 솟구쳐 올랐다 수직으로 쭉 떨어지는 등 아파치에 버금가는 기동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공대지 미사일 2기를 장착하고 정찰과 공격 모두 가능한 윙룽은 거의 프레테터와 흡사한 모양입니다.
(총 9개 정도의 UAV 실기체와 목업이 선보였는데 그중에는 상당히 '리퍼'스러운 녀석도 있었습니다.)
3일 정도 머무르면서 몇가지 느낀것을 정리하자면,
1. 블랙이글의 비행수준은 진정한 월드클래스!
2. 우리의 AHX, LAH, KFX, FX3가 갈팡질팡 되고 있을때 중국은 이미 저만치 가고 있다는 점
3. 중국의 무인기 개발 능력을 호락호락하게 볼게 아니라 점
4. 보잉과 에어버스 등 세계적 항공기업들의 아시아 최대 고객은 역시 중국이라는 점
5. 일산과 청주로 이원화 되어 개최될 내년도 우리 ADEX 2013이 제대로 개최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
... 요정도가 되겠네요.
더 많은 사진과 내용은 이번 1월호 부터 연재될 디펜스타임즈의 기사내용을 참조해 주세요.
* 기획 : 디펜스타임즈 안승범 편집장
* 사진 : 사단법인 한국국방안보포럼 KODEF 손민석 사무국장




























다녀왔습니다. 중국 에어쇼 중에서 웨이난에서 열리는 에어쇼도 유명하지만, 군용 기체전시 라든지 커머셜 기체,
그리고 각 업체의 홍보부스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자리는 주하이 에어쇼가 유일합니다.
공산권 국가에서 열린 에어쇼 행사라 많은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만, 지독한 박무로 인해서 썩 만족할만한 사진은
얻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를 했던 러시아 공군의 러시안나이츠팀과 중국 공군의 8월1일팀 비행은
블랙이글에 길들여져서인지 영 성에 차지 않았구요. 별루 박진감도 없고, 화려함도 없습니다.
딱 하나 인상적인것은 플레어를 막 쏘아댄다는 것 정도인데, 그나마 그것도 몇 발만 쏘는 거라 큰 구경꺼리는
못되더라구요. 민간곡예팀 브라이틀링의 시범비행은 지루함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역시 블랙이글이 '갑'입니다.
신형 중형급 공격헬기인 'Z-10'의 시범비행과 최신예 무인항공기인 '윙룽'의 실기체 전시 정도가 이번 에어쇼의
하일라이트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Z-10은 외관은 아파치와 아구스타의 Aw-129를 적당히 섞어 놓은듯한 모습인데,
하늘로 솟구쳐 올랐다 수직으로 쭉 떨어지는 등 아파치에 버금가는 기동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공대지 미사일 2기를 장착하고 정찰과 공격 모두 가능한 윙룽은 거의 프레테터와 흡사한 모양입니다.
(총 9개 정도의 UAV 실기체와 목업이 선보였는데 그중에는 상당히 '리퍼'스러운 녀석도 있었습니다.)
3일 정도 머무르면서 몇가지 느낀것을 정리하자면,
1. 블랙이글의 비행수준은 진정한 월드클래스!
2. 우리의 AHX, LAH, KFX, FX3가 갈팡질팡 되고 있을때 중국은 이미 저만치 가고 있다는 점
3. 중국의 무인기 개발 능력을 호락호락하게 볼게 아니라 점
4. 보잉과 에어버스 등 세계적 항공기업들의 아시아 최대 고객은 역시 중국이라는 점
5. 일산과 청주로 이원화 되어 개최될 내년도 우리 ADEX 2013이 제대로 개최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
... 요정도가 되겠네요.
더 많은 사진과 내용은 이번 1월호 부터 연재될 디펜스타임즈의 기사내용을 참조해 주세요.
* 기획 : 디펜스타임즈 안승범 편집장
* 사진 : 사단법인 한국국방안보포럼 KODEF 손민석 사무국장
2012-12-28 14:37:35
첨부파일 | ![]() 20121228143742.jpg 20121228143742.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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