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0년 안에 뇌졸중 걸릴 확률은?

10년 안에 뇌졸중 걸릴 확률은?

Q : 혈압 173㎜Hg인 67세 남자가 혈압약 먹고 흡연하면 A : 혈압 점수 7점+나이 4점 등 합계 16점=발생률 2배로 내가 10년 안에 뇌졸중에 걸릴 확률은 얼마나 될까? 대한뇌졸중학회(회장 노재규)는 11월 6일 ‘뇌졸중의 날’을 맞아 연령, 혈압, 당뇨, 흡연, 심장병 등이 뇌졸중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10년 안에 뇌졸중에 걸릴 확률을 계산해 내는 뇌졸중 자가진단표를 소개했다. 미국의 대규모 역학조사인 플래밍험 스터디를 토대로 개발된 이 진단표는 전 세계서 뇌졸중 확률을 평가하는 유일한 진단표로 1994년 이후 세계 각국에서 활용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노재규 교수는 “미국 자료를 토대로 개발됐지만 외국인에게도 정확도가 매우 높으며, 우리나라 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가진단표는 가장 큰 위험인자인 연령과 혈압은 0점에서 10점까지, 당뇨나 흡연 등 그밖의 위험인자는 2점에서 6점까지 점수를 부여하는 위험요인 점수표〈표1〉와 점수별 뇌졸중 발생률 표〈표2〉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남자와 여자의 뇌졸중 발생률과 위험 요인이 서로 다르므로 남자용과 여자용으로 구분돼 있으며, 연령별 평균 뇌졸중 발생률 표〈표3〉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67세인 남자 A씨는 수축기 혈압(높은 혈압)이 173㎜Hg며, 고혈압 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가정하자. A씨는 나이에 따른 점수 4점, 혈압 점수 7점, 고혈압 치료 점수 2점, 흡연 점수 3점 등 모두 16점이다. 따라서 이 사람이 10년 내 뇌졸중에 걸릴 확률은 〈표2〉에 따라 22.4%다. 67세 남자의 10년 내 뇌졸중 발생률 평균은 11%이므로 A씨는 평균보다 두 배 정도 높다.

출처 : 강삿갓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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