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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빅리그의 한국 영웅들]/[미,메이저리그] 자랑스런 한국선수

박병호를 카메라맨이 싫어합니다

박병호를 카메라맨이 싫어합니다

카메라도 못 쫓아가는 박병호의 장외홈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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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알못알스329,534 view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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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기다렸던 소식!
박병호의 시즌 2번째 홈런이 터졌습니다.
이번에 박병호가 쏘아올린 홈런은
그야말로 '박병호다운' 비거리 142m의 괴물같은 홈런이었습니다.

이런 홈런은 카메라도 쫓아가기 힘들다능..
장외 홈런은 아니었지만 박병호의 시즌 1호 홈런도
카메라가 따라가지 못하는 대형 홈런이었죠!
박병호의 2호 홈런을 보고 현지 해설진은 "짐 토미가 자랑스러워할 것 같다."는 코멘트를 남겼는데요.

실제로 박병호의 홈런은 타깃필드 최장거리 홈런이었던 짐 토미의 타구(464ft)에 비견할 만한 것이었습니다.
박병호, 초대형홈런 비거리 두고 현지 언론도 '갑론을박'

MLB.com의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박병호의 홈런 비거리는 451피트(137.4m)였지만 'ESPN'의 홈런 트래커에 따르면 466피트(142m)였다. 만약 ESPN의 기록대로라면 타깃 필드 종전 최장거리 홈런(2011년 짐 토미·464피트)을 넘어서는 것이다.

일단 미네소타에서는 홈런이 나온 뒤 공식적으로 비거리를 461피트(140.5m)로 발표했고, 이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홈런 중 두 번째로 긴 비거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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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측정에 대한 논란이 있긴 하지만,
박병호의 파워는 정말 MLB에서도 통할 만한 괴력인 것 같습니다.

KBO리그에서 폭발했던 박병호의 장타력이
MLB에서도 계속되길 기대하면서!!
카메라맨이 싫어하는 그의 장외 홈런 영상을 감상해보겠습니다!

☞ 이 홈런은 2009년 브룸바가 목동 구장에서 기록한 첫 장외 홈런 이후 두 번째로 터진 장외 홈런이었다고 합니다.
☞ 참고로 KBO리그의 경우 홈런 비거리 측정이 기록원들의 목측에 의해 5m 단위로 측정이 되기 때문에 정확한 비거리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박병호의 145m 장외 홈런, '150m는 왜 안 될까?'

-박병호 장외 홈런 145m 비거리는 어떻게 측정한 건가.

"구장 기록실마다 비거리표가 있다. 지금 대구구장에 와 있는데, 대구구장 전광판 하단까지는 130m다. 목동구장 한가운데 펜스 거리는 118m고, 전광판 하단까지는 128m인가, 130m인가로 기억한다. 그날 박병호의 홈런은 전광판 꼭대기를 맞고 뒤로 넘어간 장외 홈런이었다. 전광판까지 거리 128~130m에다가 떨어지는 각도를 보고 기록원이 목측(눈대중)을 한다. 100%는 아니지만, 90% 이상 정확한 편이다. 떨어지는 낙구지점을 감안해서 145m 정도 되지 않겠나 해서 비거리 145m로 기록했다."

-홈런 비거리가 5m 단위로 나오고 있다.

"미국이나 일본은 공 스피드와 떨어지는 각도를 고려해 1m 단위로 나온다. 우리는 그런 시스템이 없어서 기록원이 비거리표와 목측으로 5m 간격으로 홈런 비거리를 발표한다. 120m 펜스를 살짝 넘어가면 실제는 122m 정도 된다. 하지만 122m라고 기록하지 못하고, 125m로 한다. 홈런 타구가 113m 정도 된다고 하면 115m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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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리그 역대 최장거리 홈런이 150m인 것을 감안하면, 145m의 홈런은 정말 어마어마한 홈런입니다!
☞ 이 홈런의 경우 공식적으로는 135m로 기록되었지만, 목동구장의 트랙맨 시스템으로 측정한 결과 159m를 기록하여 비공인 최장거리 홈런이 되었습니다.
159m 박병호 비공인 최장거리 홈런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 홈런의 비거리를 135m로 측정했다. 그러나 다른 수치가 있다. 목동구장에 설치된 트랙맨 시스템이 측정한 이 홈런의 비거리는 무려 159m였다. KBO 공인 최장거리 홈런 기록은

1982년 백인천(MBC), 1997년 양준혁(삼성), 2000년 김동주(두산), 2007년 이대호(롯데) 등 네 명이 보유한 150m다. 측정방식은 다르지만 수치상으론 프로야구에서 최초로 나온 150m가 넘는 초장거리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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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괴력은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해온 웨이트 트레이닝 덕분이라고 하는데요. 중학생 시절에 이미 목동 구장에서 홈런을 때린 적이 있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
박병호, 중학교 때부터 몸 만든 '준비된 홈런왕'

키가 쑥쑥 자란 박병호는 영남중학교 시절부터 남다른 힘을 뽐내기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 때와 3학년 때, 두 차례나 목동구장에서 홈런을 때려냈을 정도다. 박병호는 "그때의 목동구장은 펜스가 지금보다 더 멀리 있었다"고 회상했다. 중학생 특급 거포의 출현에 야구계가 놀라기 시작했던 시점이다.

처음에는 교내에서 '환영받지 못한 존재'이기도 했다. 야구를 못 해서가 아니라 잘 해서 골칫덩어리였다. 박병호가 연일 총알같이 때려내는 타구에 영남중 유리창이 한 달에만 서른 장씩 깨져 나갔다. 결국 학교는 야구부 훈련장과 학교건물 사이에 그물망을 설치했다. 오직 단 한 사람, 박병호 때문이었다. 박병호는 그 시절의 일화에 대해 "유리창을 매번 갈아 끼우는 것보다 그물망 값이 더 싸서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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