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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빅리그의 한국 영웅들]/[야구,축구,테니스,빙상] 단체운동

MIN 스카우트, "韓 야구, 지난 10년 큰 발전"

MIN 스카우트, "韓 야구, 지난 10년 큰 발전"

  • OSEN

입력 : 2016.03.13 06:47



미네소타 지역지, 한국야구 성장에 주목
MLB 20개 구단 풀타임 스카우트 상주

[OSEN=이상학 기자] "지난 10~15년간 크게 향상됐다". 

2016시즌 메이저리그에는 역대 최다 한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박병호의 미네소타 트윈스의 기대는 더 크다.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트리뷴'은 박병호의 활약에 맞춰 1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를 향한 한국야구의 성장을 조명했다. 

하워드 노세터 미네소타 국제스카우팅 코디네이터는 "오랜 시간 한국에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 꽤 나왔다. 지난 10~15년 동안 한국야구의 수준은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에서 더 많은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해도 놀랍지 않다고 전했다. 

스타트리뷴은 1981년 설립된 KBO리그 평균 연봉 17만 달러, 최고 연봉자 김태균의 연봉이 130만 달러 수준으로 미네소타는 데이비드 김 스카우트가 10년 넘게 한국에 있다고 설명했다. 미네소타가 처음 한국에 갔을 때만 해도 10개 구단 스카우트만 있었지만 이제는 18~20개 구단 풀타임 스카우트가 상주한다고 덧붙였다. 

미네소타는 박병호를 영입했지만 여전히 KBO에서 더 나은 선수를 찾아보고 있다. 노스터는 "10년 전부터 변화가 시작됐음을 알아챘다. 처음 한국에 갔을 때만 하더라도 많은 선수들이 달리지 않았고, 강하게 던질 수 없었다. 지금은 모든 팀에 달릴 수 있고, 강하게 던질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한국야구의 변화를 말했다. 

이어 스타트리뷴은 '1994년 LA 다저스에서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로 데뷔한 박찬호는 17시즌 124승98패를 기록했다. 김병현은 성공적인 마무리였지만 2001년 월드시리즈 4~5차전에서 연속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2003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팬들에게 손가락 욕을 하기도 했다'며 '미네소타 팬들은 최희섭을 기억할 것이다. 2005년 미네소타와 시리즈에서 6개의 홈런을 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타트리뷴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3번째 시즌이자 개인 12번째 시즌이 될 추신수는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2011~2012년 유일한 한국인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며 '그 이후 변화가 왔고, 올 시즌 박병호와 김현수(볼티모어)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이대호(시애틀) 등이 메이저리그 꿈을 쫓아왔다'고 강조했다. /waw@osen.co.kr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