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이치로, 은퇴까지 마이애미 종신 고용"
입력 : 2015.12.11 15:37
[OSEN=이상학 기자]
스즈키 이치로(42)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종신 고용을 보장받았다.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은퇴할 것이 유력하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1일 '마이애미와 재계약한 이치로가 은퇴까지 종신 고용이 보장됐다'고 보도했다. 이치로는 지난 10월7일 마이애미와 1년 연봉 200만 달러 조건으로 재계약하며 현역생활을 연장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은퇴까지 마이애미에서 뛰는 것을 보장받았다.
닛칸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이치로의 에이전트 존 보그스는 "9월 초순 마이애미 구단에서 먼저 재계약을 언급했다. 이치로가 팀에 남아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1년 200만 달러 계약과 함께 옵션으로 2017년 계약 실행 권리를 구단에서 갖기로 추가했다.
보그스는 "마이애미 구단은 이치로가 아프더라도 무조건 남아주기만을 바랐다. 그들은 이치로를 매우 존경하고 있다. 이치로 역시 팀 동료들과 구단에 만족한다. 그가 원한다면 앞으로 몇 년을 더 마이애미에서 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비화를 밝혔다.
마이애미에 새롭게 취임한 돈 매팅리 감독도 이치로에게 기대를 갖고 있다. 매팅리 감독은 "이치로에게 문자로 연락해서 '감독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답변을 받아 기뻤다"며 "난 이치로의 팬이다. 플레이오프 팀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존재"라고 강조했다.
이치로는 올해 마이애미에서 이적 첫 시즌을 보냈다. 153경기 타율 2할2푼9리 91안타 1홈런 21타점 11도루.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저 타율을 기록했지만, 백업 외야수로 공수주에서 괜찮은 활약을 했다. 메이저리그 15시즌 통산 2935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이치로는 대망의 3000안타까지 65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치로는 만 28세였던 지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첫 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MVP를 동시 석권했고, 15시
마이애미 구단 역시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령 야수로서 갖는 이치로의 상징성과 업적을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치로의 현역 은퇴 시점까지 함께 할 분위기다. /waw@osen.co.kr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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