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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고혈압에 좋은 봄 두릅, 이렇게 해야 싱싱하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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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수
- 푸드테라피협회(IFTA) 대표
- E-mail : ifta@iftanet.com
-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을 졸업했다. 푸드테라피라는 개념을 국내 ..
- 연세대학교 생활과학대학을 졸업했다. 푸드테라피라는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전파했으며, 푸드테라피스트라는 직업을 만들어 자신이 제1호 푸드테라피스트가 됐다.
의학전문기자 출신으로 강연, 방송, 컬럼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먹거리의 새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MBN <엄지의 제왕> 패널, KBS TV 비타민 <장수밥상>, 올리브 tv <당신을 바꾸는101가지 레시피> 진행자로 활동했다. 풀무원 ‘바른먹거리교실’ 기획 및 운영위원, 딤채 홍보대사, ‘사찰음식의 세계화’ 패널 등 웰빙의 식문화 확산에 기여한 건강음식 전문가이기도 하다.
1995년부터 10여 년간 의학전문기자로 활동해오다 의학과 음식을 접목시킨 ‘메디컬푸드’라는 개념을 최초로 도입, 문화일보 ‘김연수의 메디컬푸드’를 통해 식재료를 우리 몸에 최적화시켰을 때 얻을 수 있는 건강비법을 소개해왔다. 이후 ‘몸을 치료하는 음식’으로 웰빙식문화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진위를 가릴 수 없는 건강음식들과 어느새 트렌드처럼 흔해져버린 웰빙음식들이 넘쳐나는 현실이 역으로 건강을 망치는 독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일에 나머지 인생2막을 걸었다.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가벼운 식재료들로 내 몸에 가장 적합한 치료음식을 만드는 방법을 전파해오면서, 사람을 위한 사람 안의 푸트테라피스트로써 그 참의미를 깨달아가고 있는 중이다.
저서로는 <4주간의 음식치료 고혈압>, <4주간의 음식치료 당뇨병>, <5kg 가볍게 5살 젊게 5시간 활기차게> <내 아이를 위한 음식테라피> 등 다수가 있다.
입력 : 2014.05.19 14:42 | 수정 : 2014.05.20 08:17
‘시월에 두릅가지를 베어 더운 방에 두고 따뜻한 물을 주어 키워서 봄이 오기 전에 순이 돋게해 주안상을 차렸다’ <규합총서中>
두릅의 상큼하고 깔끔한 맛과 향은 먹어보지 않고는 논할 수가 없다. ‘봄 두릅은 금, 가을 두릅은 은’이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봄의 절정인 오월 전후에 채취하는 두릅의 맛과 영양은 뛰어나다.
두릅나무의 껍질은 민간에서 오래전부터 당뇨병에 쓰여 왔는데 실제로 동물실험 결과 혈당 강하 및 혈중 지질 저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환자는 당질 대사 이상으로 혈당이 높을 뿐만 아니라 지질대사의 이상으로 혈중 지질도 높은 몸의 전반적인 대사장애가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혈당조절과 혈중 지질의 관리가 동시에 필요한데 식품으로서는 두릅이 이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셈이다.
무엇보다 두릅에 포함된 사포닌 덕분이다. 실험에서는 4~5월 중순에 채취한 두릅이 혈당강하 효과가 뚜렷하게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잎 보다는 뿌리 껍질 쪽에 독성 없이 혈당치를 낮추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혈당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하는 두릅은 칼로리와는 상관없이 많이 먹을수록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가 있다.
두릅의 상큼하고 깔끔한 맛과 향은 먹어보지 않고는 논할 수가 없다. ‘봄 두릅은 금, 가을 두릅은 은’이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봄의 절정인 오월 전후에 채취하는 두릅의 맛과 영양은 뛰어나다.
두릅나무의 껍질은 민간에서 오래전부터 당뇨병에 쓰여 왔는데 실제로 동물실험 결과 혈당 강하 및 혈중 지질 저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환자는 당질 대사 이상으로 혈당이 높을 뿐만 아니라 지질대사의 이상으로 혈중 지질도 높은 몸의 전반적인 대사장애가 수반되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혈당조절과 혈중 지질의 관리가 동시에 필요한데 식품으로서는 두릅이 이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셈이다.
무엇보다 두릅에 포함된 사포닌 덕분이다. 실험에서는 4~5월 중순에 채취한 두릅이 혈당강하 효과가 뚜렷하게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잎 보다는 뿌리 껍질 쪽에 독성 없이 혈당치를 낮추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혈당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하는 두릅은 칼로리와는 상관없이 많이 먹을수록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가 있다.
이러한 두릅의 약성을 단시간내 보려면 두릅의 뿌리줄기 50g에 물 500ml를 붓고 20분 정도 은근하게 끓여 그 물을 하루에 차처럼 나눠 마시면 좋다.
두릅에는 사포닌 외에도 영양적으로 단백질과 회분이 많고 특수 성분인 올레아노린산, 아파타랄린, 베타타랄린, 이라오시드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C도 많고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조성이 좋아 흔히 나물로 쓰이는 식품이지만 우습게 봐선 곤란하다.
아마도 가시가 있는 나물은 두릅 밖에 없을 것이다. 두릅은 땅에서 키우는 땅두릅과 나뭇가지 위에서 새싹처럼 자라는 나무두릅이 있는데 그 가시의 주인공은 나무두릅이다. 손질할 때는 우선 밑동의 가시를 제거하고 잎이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여 싹이 나온 부분의 갈색 껍질을 벗긴다. 삶을 때는 아랫 부분에 칼집을 넣거나 반으로 잘라 데친다.
두릅의 효능을 제대로 보려면 싱싱한 두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두릅은 잎과 줄기가 싱싱하며 싹이 짧고 뭉툭한 것이 맛있으므로 너무 굵거나 가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그렇지만 두릅은 어떻게 해먹든 조리할 때 한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 조리 전에 소금물에 살짝 데치는 것이 색깔도 선명해지며 보다 싱싱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두릅은 손질이 까다로워 한번에 손질했다가 보관해두고 먹으면 좋다. 두릅을 보다 싱싱하게 보관하고 싶을때는 꼭지 부분을 유지한 상태에서 물기가 있는 촉촉한 키친타월로 감싸 밀폐용기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보름이상 보관이 가능하며 싱싱하게 먹을 수 있다.
- 두릅을 활용한 요리. 참두릅초밥.
어린 아이들에게 영양가 두릅을 먹이고 싶을때는 두릅 튀김이 제격이다. 흐르는 물에 씻은 두릅을 체에 밭렸다가 튀김가루를 골고루 묻혀 180도이상 고온의 기름에 튀겨낸 다음 초간장 등에 찍어 먹으면 그 향긋한 내음이 절로 침을 돌게 한다.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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