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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브라질전 보니, 한국 축구의 미래는…"

히딩크 "브라질전 보니, 한국 축구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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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0.14 15:32

    
	히딩크 "브라질전 보니, 한국 축구의 미래는…"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브라질을 상대로 선전한 홍명보호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14일 오후 ‘거스 히딩크 드림필드 풋살구장’ 개장식 참석 차 제주대학교를 방문해 “내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성적을 희망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전을 직접 봤다. 경기는 비록 브라질이 이겼지만 한국이 준비를 많이 했고 성과 역시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히딩크 전 감독은 수차례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화면에 등장하기도 했다.

    히딩크 전 감독은 홍명보호의 월드컵 준비 과정 역시 높게 평가했다. 과거 본인이 한국 감독을 맡았을 때도 강팀과 많은 경기를 펼쳤다며 “브라질 등 강팀과의 평가전으로 한국의 실력이 향상될 것이다. 내년 열리는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에 대해서는 “능력이 있고 준비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덕담을 잊지 않았다.

    또 그는 한국 선수들이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거친 플레이에 대해선 전술의 일부라고 평가했다. 경기 후 브라질 측과 스페인 언론 등에서는 한국의 거친 플레이에 불만을 표시했었다.

    한편 이번에 개장된 히딩크 드림필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 풋살 구장으로, 제주 구장은 국내 11번째다. 풋살은 5인제 미니 축구 경기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