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호 태풍 '피토' 북상중...한반도 영향 가능성
입력 : 2013.10.01 09:32 | 수정 : 2013.10.01 09:33
태풍 피토 예상 경로/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북위 13.9, 동경 132.1 부근에서 열대폭풍 피토를 확인했다”며 “피트가 오는 6일에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피토는 현재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19m, 강풍반경 250㎞의 약한 소형 태풍이지만, 이달 3일 오전쯤 중심기압 975h㎩, 최대풍속 초속 34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피토'는 2일 오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180㎞ 부근 해상을, 3일 오전 3시쯤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20㎞ 부근 해상을 지나 4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590㎞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되나 확실한 진로는 유동적이다.
기상청은 "피토가 태풍으로 발달할지는 미지수이고 피토의 이동속도가 너무 느린 관계로 태풍의 대표적인 전향점인 북위 30도를 넘어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지영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연구관은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의 예측 모델들이 여러개로 엇갈리게 나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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