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다저스, 애리조나 꺾고 4년만에 지구 우승 확정

입력 : 2013.09.20 08:40 | 수정 : 2013.09.20 14:28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의 소속팀인 LA다저스가 4년 만에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거머쥐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A.J. 엘리스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7-6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로 다저스는 시즌 88승째(65패)를 거뒀으며 남은 9경기 승패와 관계없이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챔피언에 올랐다. 이로써 다저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구단이 됐다. 2009년 이후 4년만이자 통산 12번째 지구 우승이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짜임새있는 타선이 빛났다. A.J. 엘리스는 6-6으로 맞선 8회초에 터뜨린 결승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의 만점활약을 펼쳤고 핸리 라미레스는 5타수 4타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6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중간계투진은 애리조나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5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진 선발 리키 놀라스코는 2경기 연속 최악투를 펼치면서 불안함을 노출했다.
반면 애리조나는 중간계투진이 무너져 안방에서 남의 잔치를 지켜봐야 했다. 애리조나는 승률도 0.507(77승75패)로 저조해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획득도 쉽지 않다.
역전극은 3-6으로 뒤진 6회부터 시작됐다. 선두타자 후안 우리베와 후속타자 스캇 반 슬라이크의 연속 2루타로 손쉽게 점수를 올린 다저스는 무사 1,3루에서 나온 마이클 영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5-6까지 따라 붙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온 라미레스는 애리조나의 3번째 투수 차즈 로의 슬라이더를 공략,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이끌었다.
다저스는 7-7로 맞선 8회초 기어코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A.J. 엘리스는 조쉬 콜멘터의 가운데로 몰린 초구 직구를 놓치지 않고 왼쪽 담장을 훌쩍 넘는 결승 솔로포를 터뜨렸다.
역전에 성공한 다저스는 브라이언 윌슨(1이닝 1탈삼진)-켄리 잰슨(1이닝 2탈삼진)의 완벽투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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