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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테니스, 사라포바

샤라포바 "연하 남자친구 만나며 나도 젊어져"

샤라포바 "연하 남자친구 만나며 나도 젊어져"

  • 최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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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5.29 03:30

    디미트로프와 열애 공식 인정… 佛테니스 오픈 1회전 통과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데이트하는 마리야 샤라포바(오른쪽·러시아)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의 모습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데이트하는 마리야 샤라포바(오른쪽·러시아)와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의 모습.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여자 테니스 세계 2위 마리야 샤라포바(26·러시아)가 프랑스오픈(총상금 2101만7000유로·약 306억원) 2연패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해 챔피언 샤라포바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셰쑤웨이(42위·대만)를 2대0(6―2 6―1)으로 가볍게 이겼다. 샤라포바는 이날 프랑스오픈 7번째 출전인 셰쑤웨이를 상대로 4개의 서브에이스를 성공시키는 등 강력한 스트로크로 54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샤라포바에게 프랑스오픈은 의미가 남다르다. 하드코트에 강했던 샤라포바는 클레이코트의 미끄러운 표면에 적응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클레이 징크스'에 시달렸다. 하지만 샤라포바는 클레이코트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에서 지난해 처음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4대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우승함)을 달성했다. 이 우승으로 징크스 탈출과 함께 어깨 부상으로 인한 긴 슬럼프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올해 대회에서도 샤라포바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샤라포바는 지난달 클레이코트 대회인 독일 슈투트가르트오픈에서 우승하며 프랑스오픈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샤라포바는 지난해에도 슈투트가르트오픈에서 우승한 뒤 프랑스오픈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결승 전까지는 작년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만난 사라 에라니(5위·이탈리아) 등 강적을 피할 수 있다는 점도 샤라포바에게 유리하다.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셰쑤웨이(대만)를 상대로 서브를 넣고 있다. 샤라포바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셰쑤웨이(대만)를 상대로 서브를 넣고 있다. 샤라포바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로이터 뉴시스
    연하 남자 친구인 테니스 선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2·불가리아)도 샤라포바의 든든한 응원군이다. 최근 디미트로프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한 샤라포바는 "같은 테니스 선수로 세계 투어를 다녀야 하는 내 생활을 이해해줘서 편안하다"며 "그와의 만남은 나를 내면적으로도 더 젊게 만들어줘서 좋다"고 말했다. 세계 랭킹 28위인 디미트로프도 이번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 출전했다.

    '차세대 골프 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여자 친구로 유명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0위·덴마크)는 로라 롭슨(35위·영국)을 2대0(6―3 6―2)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안착했다. 남자 단식 1회전에선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세계 81위의 가엘 몽피스(프랑스)가 세계 랭킹 6위 토마스 베르디흐(체코)를 4시간3분의 접전 끝에 3대2(7―6 6―4 6―7 6―7 7―5)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