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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싸이,강남 스타일,젠틀맨

싸이 룸메이트 화제 "뚱뚱하고 지저분…가라오케서만 빛 발해"

싸이 룸메이트 화제 "뚱뚱하고 지저분…가라오케서만 빛 발해"

  • 조선비즈닷컴

     

  • 입력 : 2013.04.25 07:59

    버클리 음대 시절 싸이(본명: 박재상) 학생증 / 출처=보스턴 지역 주간지 '더 보스턴 피닉스' 인터넷판
    버클리 음대 시절 싸이(본명: 박재상) 학생증 / 출처=보스턴 지역 주간지 '더 보스턴 피닉스' 인터넷판
    가수 싸이의 대학시절 룸메이트가 싸이의 더러웠던(?) 과거를 폭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인터넷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 19일 싸이의 보스턴대 룸메이트로 알려진 한 남성의 이메일을 공개했다.

    자신을 "싸이와 1997년부터 1998년까지 보스턴대 기숙사에서 함께 살았던 룸메이트"라고 소개한 이 남성은 싸이가 "뚱뚱하고 게으르고 지저분한 전형적인 한국 남자 유학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싸이가 "출석도 제대로 하지 않았고 모든 수업에서 낙제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싸이는 집안이 부유해 어려움 없이 생활했다"며 "가라오케에서 먹고 마시고 놀 때만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싸이가 가수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는 대목도 눈길을 끌었다. 싸이의 룸메이트를 포함한 보스턴대 친구들이 싸이의 볼을 꼬집으며 "너처럼 뚱뚱하고 못생긴 애는 가수를 할 수 없어"라고 놀릴 때마다 싸이는 "나는 꼭 성공해서 스타가 될 것"이라며 "두고보라"고 말했다고 룸메이트는 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를 두고 "결국에는 싸이가 최후의 승리를 거뒀다"고 평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싸이답다", "룸메이트 웃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