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권위자 고대 임도선 교수, '3低(저) 밥상' 발간
입력 : 2013.04.24 18:11
20년 이상 심장병을 치료해 온 심혈관질환 권위자인 임도선 교수는 “최근에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가 많이 나오고 있다”며 “그러나 음식을 어떻게 요리를 해서 먹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지 않아 심장병 환자와 일반인들에게 의사로서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근 하버드대 연구진은 전 세계적으로 10명중 9명 꼴로 지나친 양의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어, 2010년 한 해에만 230만명이 심장 관련 질환으로 사망했다는 다소 충격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실제로,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혈압이 상승하고 뇌혈관질환과 심혈관질환, 위암 등을 악화시킨다. 또한, 고지방식을 많이 먹으면 혈전이 생겨 혈관이 막혀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고,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고칼로리 음식도 금물이다.
요리법만 소개된 게 아니다. 의사로써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심장병 권위자가 들려주는 ‘음식건강 코멘트’도 곁들여져 있다. 음식별 건강정보를 설명해 독자들이 음식을 ‘알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포인트를 뒀기 때문이다.
또한, 염분을 낮추고 맛을 살리는 양념 비법, 잘못 알려진 식생활 정보, 가족력이 중요한 심혈관 질환 환자와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보약밥상 등 실질적이고 정확하게 집어내는 건강식 노하우도 제공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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