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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야구(미국).추신수.류현진.박찬호.

LA 다저스 4연패 수렁…류현진 '연패 스토퍼' 특명

LA 다저스 4연패 수렁…류현진 '연패 스토퍼' 특명

[참조] 4월 20일은 투.타 류현진 영웅 되라!! 

          모든 국민과 미-교포들이 기원한다,

          파이팅!!!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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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4.18 14:56

    
	LA 다저스 4연패 수렁…류현진 '연패 스토퍼' 특명
    결국 류현진(26)에게로 바통이 넘어왔다. 시즌 최다 4연패에 빠진 LA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연패 탈출의 희망을 건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홈런 3방을 맞고 5실점하며 2-7 무기력한 완패를 당했다. 시즌 최다 4연패 수렁에 빠진 다저스는 7승8패로 5할 승률마저 무너졌다.

    다저스로서는 심각한 위기다. 지난 12일 샌디에이고와 경기에서 잭 그레인키가 사구 이후 난투극 이후 쇄골 골절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지며 위기가 시작됐다.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류현진의 호투호타로 7-5 승리를 거뒀을 뿐 최근 6경기에서 5패를 당하며 좀처럼 승리 구경이 어려워졌다.

    공수에서 심각한 난조를 보이고 있다. 타선은 찬스 때마다 침묵하며 무수한 잔루를 쌓고 있고, 마운드는 불펜이 불안한 곡예 피칭을 거듭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든든한 힘이던 선발진마저 그레인키의 황당 부상에 이어 그를 대체한 크리스 카푸아노도 첫 선발등판에서 왼쪽 종아리를 다치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믿었던 에이스 커쇼마저 이날 홈런 3방을 맞고 무너지며 다저스는 시즌 초반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당장 20일부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뉴욕 메츠를 상대로 동부 원정길을 나서야하는데 그 부담이 아주 만만치 않게 됐다. 선발 자원 테드 릴리의 몸 상태도 완전치 않아 당분간 4인 선발 로테이션으로 움직여야 할 상황이다.

    이처럼 어려운 팀 상황에서 류현진의 부담이 매우 커졌다. 류현진은 팀이 4연패를 당하고 있는 시점에서 원정 6연전의 첫머리에 나선다. 팀이 반드시 연패를 끊고 분위기를 반전해야 할 상황이기에 류현진 뿐만 아니라 선수단 모두가 상당한 부담 안고 치르게 됐다. 류현진마저 패한다면 다저스의 기가 완전히 꺾일 수 있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처럼 타이트한 상황이 야구인생에 있어 일상처럼 경험한 투수다. 한국에서는 전 소속팀 한화에서 에이스답게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냈고, 숱한 국제대회에서도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의 중압감을 극복해왔다. 다저스를 위기에서 구해낸다면 류현진의 위상도 더 높아진다. 류현진에게는 하나의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