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건강

살면서 웃을 일 거의 없다고? 이렇게 해봐!

살면서 웃을 일 거의 없다고? 이렇게 해봐!

입력 : 2013.03.26 09:47

웃음은 우리 몸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준다. 웃으면 몸속 바이러스나 암세포를 공격하는 NK세포가 활성화되고, 병균을 막는 항체인 감마 인터페론의 분비가 증가한다는 논문이 여럿 있다. 뿐만 아니라 웃음은 식욕을 증가시키기도 하고, 옥시토신, 엔도르핀, 엔케팔린 같은 통증억제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촉진하기도 한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호탕하게 웃을 일은 사실 그리 많지 않다. 생활 속에서 짬짬이 웃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Step 1.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마처럼 웃기

하마가 힘껏 하품을 하고 있는 장면을 떠올리면서,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가볍게 입을 벌리고 10초 정도 멈춘다. 이 때 얼굴 근육이 다 풀어진다는 느낌이 들면 잘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자신이 하루 종일 짓고 싶은 미소를 10초 동안 지어본다. 이 때 가능하면 숨은 날숨으로 쉬는 게 좋다. 하마처럼 웃으면 나이가 들면서 굳어진 얼굴근육을 운동시킬 수 있다.

Step 2. 샤워하면서 웃기

샤워 도중 몸에 물을 끼얹을 때 웃어보자. 쓸데없는 걱정과 근심을 씻어버리는 마음으로 웃으면 샤워하는 시간이 더욱 즐겁다. 비누칠을 하고 온몸을 씻을 때 해당되는 부위에 ‘팔아 수고 많다’ ‘허벅지야, 고맙다’ 같은 인사를 나누며 웃어보자.

step 3. 일할 땐 관절 돌리며 웃기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업무를 보거나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할 때는 적절하게 몸을 움직여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를 돌리며 입꼬리를 올려 웃어보자. 허리 돌리기, 목 돌리기 등을 차례로 해주며 긴장돼 있는 근육들을 풀어주자. 동료들과 함께 하면 훨씬 더 즐겁고 효과적이다.

step 4. 퇴근 길에 혼자 웃기

하루 종일 벅찬 업무에 빠져있으면 웃어야겠다는 생각 자체를 잊어버리게 된다. 하루에도 수십 번씩 사용하는 휴대전화를 웃음운동과 연결시켜 놓으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운동법은 사무실 안에서나 길을 걸으면서 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마치 전화라도 온 듯 휴대전화를 열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은 것처럼 말해보자. ‘뭐라고? 아들을 낳았다고? 하하하’ ‘승진했다고? 축하해 하하하’처럼 하는 것이다. 전화기 속 자신과 서로 즐거운 소식을 주고받으며 신나게 이야기하고 크게 웃어보자.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참고서적=하루 5분 웃음 운동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