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출신 새 교황, 알고 보니 '축구광'
풋볼리스트 | 입력 2013.03.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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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지난 14일(한국시간) 바티칸에서 열린 콘클라베를 통해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76) 추기경이 새로운 교황에 선출되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새 교황은 프란시스코 1세라는 이름으로 즉위했다. 그는
소박하면서도 겸손한 품성으로 대중의 지지를 받고 있다. 전용차 대신 버스를 이용하고 호텔비도 직접 계산할 정도로 권위의식이 없는 인물로
알려졌다.
그에게 또 하나의 인간적인 매력이 발견됐다. 바로 그가
축구광이라는 사실이다. 14일 영국 언론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프란시스코 1세는 아르헨티나 어느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열렬한 축구팬이다.
그는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리그 프로축구팀인 산 로렌소를 응원한다. 그는 우리나라 따지면 시즌권에 해당하는 본인의 ID카드를 소유할
정도로 산 로렌소를 열렬히 지지하는 팬이다. 산 로렌소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파브리시오 콜로치니가 2000년부터 2001년까지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거기에 그가 교황 선출 선거에서 축구 라이벌인 브라질의 오질루 페드루 셰레르(63) 추기경을 이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남미 대륙은 더욱 뜨거워졌다. 브라질 국민들은 안타까움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웃나라 교황의 탄생을 반기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더선 캡쳐
거기에 그가 교황 선출 선거에서 축구 라이벌인 브라질의 오질루 페드루 셰레르(63) 추기경을 이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남미 대륙은 더욱 뜨거워졌다. 브라질 국민들은 안타까움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웃나라 교황의 탄생을 반기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더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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