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3.15 03:01
교황명
프란치스코는 중세 이탈리아 아시시의 성인(聖人) 프란치스코(1181~1226)를 딴 것이다.
프란치스코는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20대 초반까지 방탕한 생활을 했다. 이후 전쟁 포로와 투병 생활을 계기로 가난한 사람들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살며 청빈(淸貧)을 실천했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생긴 상처인 '성흔(聖痕)'이 만년의 프란치스코 몸에 나타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평화의 기도'는 비(非)가톨릭 신자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로 시작하는 기도다.
교황명은 교황이 선출된 후 행하는 첫 결정이다. 전 세계 12억 가톨릭 신도에게 교황의 교도(敎導) 지침을 선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실 로베크 풀러신학교 교수는 "교황은 프란치스코 성인의 소박하고 겸허한 삶을 따라 가난한 사람들의 친구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해석도 있다. 예수회 출신 첫 교황으로서 예수회를 창립한 프란치스코 사비에르(1506~1552)를 따랐다는 것이다. 교황명으로 '프란치스코'는 이번에 처음 쓰였다. 교황은 구체적인 선택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프란치스코는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20대 초반까지 방탕한 생활을 했다. 이후 전쟁 포로와 투병 생활을 계기로 가난한 사람들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살며 청빈(淸貧)을 실천했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생긴 상처인 '성흔(聖痕)'이 만년의 프란치스코 몸에 나타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평화의 기도'는 비(非)가톨릭 신자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로 시작하는 기도다.
교황명은 교황이 선출된 후 행하는 첫 결정이다. 전 세계 12억 가톨릭 신도에게 교황의 교도(敎導) 지침을 선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실 로베크 풀러신학교 교수는 "교황은 프란치스코 성인의 소박하고 겸허한 삶을 따라 가난한 사람들의 친구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해석도 있다. 예수회 출신 첫 교황으로서 예수회를 창립한 프란치스코 사비에르(1506~1552)를 따랐다는 것이다. 교황명으로 '프란치스코'는 이번에 처음 쓰였다. 교황은 구체적인 선택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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