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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3.14 00:44
[OSEN=런던(캐나다), 김희선 기자] 아직 마지막 6조의 공식연습이 남아있었지만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은 발 디딜 틈도 없이 빼곡했다. 뜨거운 조명 아래 모여든 세계 각국의 기자들이 간절히 기다린 이는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김연아(23)였다.
김연아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공식연습서 자신의 쇼트프로그램(SP) '뱀파이어의 키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5조 첫 번째로 연습에 나선 김연아는 이번 대회 공식연습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뱀파이어의 키스를 실수 없이 클린으로 마쳤다. '점프의 정석'다운 김연아의 점프는 여전히 깨끗했고, 스텝과 시퀀스도 한층 완성도가 높아진 모습이었다. 김연아 스스로는 "나 자신에 대해 너무 많이 기대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SP를 클린으로 소화하며 변함없는 은반 위의 최강자임을 입증한 셈이다.
이러한 김연아의 모습에 주목한 것은 비단 한국 취재진뿐만이 아니었다. 공식연습이 끝난 후 믹스트존에서 열린 인터뷰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가 누구인지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됐다. 5조의 공식연습이 끝난 후 믹스트존은 말 그대로 발 디딜 틈도 없이 빼곡하게 들어찼다.
바로 전에 공식연습이 끝난 아사다 마오(23, 일본)의 믹스트존 인터뷰에 나섰던 일본 취재진들 사이에서 최고의 화두는 김연아의 인터뷰 여부였다. 자리를 뜨지 않고 김연아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일본 취재진 사이로, 이전까지 믹스트존에 거의 얼굴을 내밀지 않던 캐나다와 미국의 기자들도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한국 취재진은 물론, 세계 각국의 취재진이 믹스트존을 터질 듯 메운 상황이었다.
믹스트존으로 들어선 김연아 역시 뜨거운 취재열기에 잠시 당혹한 모습이었다. 외신 기자들은 세계선수권무대에 복귀한 김연아를 향해 적극적인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복귀해서 행복한지, 지난 세계선수권대회 당시처럼 중압감을 느끼고 있는지, 올림픽 금메달을 이미 땄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복귀한 이유가 무엇인지 등, 김연아에 대한 열렬한 관심과 높은 기대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질문들이었다.
인터뷰가 끝난 후, 각국 외신 기자들은 자신들이 본 김연아의 연기에 대해, 여전히 완벽한 점프에 대해 앞다투어 기사를 쏟아냈다. '여왕의 귀환'이라는 AP통신 기사의 제목처럼 김연아는 그들에게 있어 변함없는 '피겨여왕'이었다.
costball@osen.co.kr
<사진> 런던(캐나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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