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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호된 신고식' 오쿠카 감독 "서울, 정말 강했다"

[ACL] '호된 신고식' 오쿠카 감독 "서울, 정말 강했다"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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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3.02.26 23:28

    출사표 밝히는 오쿠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처음 도전장을 내민 드라고미르 오쿠카(59) 장쑤 순톈 감독이 호된 신고식에 혀를 내둘렀다.

    장쑤 수톈은 26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13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 원정경기에서 1-5로 패한 뒤 "홈팀 서울은 정말 강했다"고 말했다.

    장쑤 순톈은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2위를 차지한 신흥 강호다. 창단 이후 단 한 번도 1부 리그 상위권에 올라본 적이 없는 약팀이었지만 오쿠카 감독 부임 후 2년 만에 당당히 리그 2위를 차지했다.

    사상 처음으로 AFC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장쑤 순톈의 기세는 무서웠다. 하지만 국제 무대의 벽은 높았다. 개막전에서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챔피언'을 만난 장쑤 순톈은 무려 5골을 내주며 힘없이 무너졌다.

    경기를 마친 오쿠카 감독은 "오늘 경기는 나에게 있어서 AFC챔피언스리그 첫 번째 경기였다"며 "나 뿐만 아니라 선수들 역시 전반전에 상당히 긴장해 있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그는 이어 "첫 경기이긴 했지만 홈팀 서울은 정말 강했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였고 주변 환경도 좋았으나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안고 말았다"고 말했다.

    오쿠카 감독은 이날 가장 위협적이었던 선수로 데얀(2골)과 몰리나(1골), '데몰리션 콤비'를 꼽았다.

    그는 "데얀은 훌륭한 선수다. 경기 내에서 우리 팀에 가장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며 "데얀과 더불어 몰리나도 굉장히 훌륭했다. 두 선수를 막는데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 데얀과 결국 3골을 허용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