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2.18 11:29 | 수정 : 2013.02.18 11:51
자료사진=조선일보DB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동 한 술집에서 직장동료들과 술을 마시던 중 부하직원 최모씨(36)와 말다툼을 하다 감정이 격해져 맥주잔을 던져 최씨의 한쪽 눈을 실명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최씨는 김씨가 던진 맥주잔에 오른 쪽 눈가를 맞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실명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맥주잔 파편이 의도치 않게 튄 것”이라고 진술했으나 최씨는 “"김씨가 던진 맥주잔에 직격탄으로 맞았다”고 말해 진술이 엇갈리는 상태라고 머니투데이는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히 어떤 문제로 두 사람이 다투게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며 “좁은 술집에서 우발적으로 던진 맥주잔에 맞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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