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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한국을 만든 박정희 전대통령

2009년 독일에 지은 '파독 기념회관' 한국정부 지원으로 건립때 빌린 돈 모두 갚아

2009년 독일에 지은 '파독 기념회관' 한국정부 지원으로 건립때 빌린 돈 모두 갚아

  • 이준우 기자

    입력 : 2013.01.29 03:00

    대출금 잔액 1억여원 상환

    독일에 있는 파독광부기념회관이 정부 지원으로 건립 당시 빌린 대출금을 모두 갚게 됐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은 파독광부 단체인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회장 고창원)에 기념회관 건립 대출금 잔액인 10만1906유로(약 1억4000만원)를 지원해 대출금을 모두 상환했다고 28일 밝혔다.

    파독기념회관은 2009년 12월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가 파독광부 은퇴자 연금 20만유로에 자체 모금액 5만유로와 대출금 17만2000유로를 더해 총 42만2000유로(약 6억원)를 들여 독일 에센에 개관했다.

    대지 3190㎡, 연면적 754㎡ 규모로 재독동포 역사자료실, 글뤽아우프회 사무실, 강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는 지난해 5월 자체 모금액 3만5000유로에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3만5000유로를 지원받아 대출금 중 7만유로를 상환했으나, 파독 근로자였던 회원 대부분이 고령의 연금생활자여서 이후 모금 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잔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재외동포재단은 "이번 대출금 상환 지원은 올해 파독 광부 50주년을 맞아 재독 동포 사회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표현하고 이들의 단합과 발전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