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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전국 스피드스케이팅 500m이어 1000m도 1위

이상화, 전국 스피드스케이팅 500m이어 1000m도 1위

  • OSEN

  • 입력 : 2012.12.23 07:53

    월드컵 시리즈를 휩쓴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상화(23, 서울시청)가 국내 대회에서도 변함없는 위용을 뽐냈다.

    이상화는 지난 22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39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1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 여자 500m에서 6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며 단거리 최강자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던 이상화는 이날 압도적인 기록으로 2위 이보라(동두천시청, 40초14)와 3위 김현영(서현고, 40초41)을 따돌렸다.

    또 이상화는 500m에 이어 1000m 1차 레이스에서도 1분17초6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현영은 이상화에 2초57초 뒤진 1분20초21로 2위를, 안지민(20, 서울대)은 1분21초53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열린 남자 500m에서는 모태범(23, 대한항공)이 35초67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 35초90을 기록한 이강석(27, 의정부시청)을 제치고 역시 1위에 올랐다. '맏형' 이규혁(서울시청)은 36초08로 5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모태범은 이어 열린 남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는 1위 김영호(동두천시청, 1분11초98)에 0.1초 뒤진 1분12초08의 기록으로 2위를 기록했다.

    내년 1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선발전을 겸하는 이번 대회는 이튿날 2차 레이스까지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nomad798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