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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아사다, ‘타도 김연아’ 위해 트리플 악셀 도전”

日 언론, “아사다, ‘타도 김연아’ 위해 트리플 악셀 도전”

  • OSEN

  • 입력 : 2012.12.12 16:14






    “아사다 마오(22, 일본)가 ‘타도 김연아’를 위해 트리플 악셀에 다시 도전한다”.

    일본 언론이 본격적인 ‘김연아 대 아사다’ 라이벌 조성에 나섰다.

    12일 일본 유력지인 산케이신문과 스포츠호치, 데일리스포츠 등은 일제히 “아사다가 ‘타도 김연아’를 위해 트리플 악셀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사다는 11일 나리타 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아사다는 이날 입국 기자회견에서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트리플 컴비네이션 점프 연습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일본 언론은 이에 대해 “부활한 라이벌 김연아를 타도하고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기 위해 트리플 악셀에 다시 도전한다”고 설명했다.

    아사다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링크에서 좋은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 소치에 가고 싶은 기분이 한층 더 강해졌다”며 그랑프리 파이널에 대한 소감을 밝힌 후, “점프의 높이나 질을 개선해야만 한다. 트리플 악셀이나 트리플-트리플 컴피네이션 점프도 연습해나갈 생각”이라고 선언했다.

    특히 스포츠호치는 “‘밴쿠버 올림픽의 여왕’ 김연아가 NRW트로피에서 쇼트프로그램(SP)과 프리프로그램(FP) 모두 트리플-트리플 컴비네이션 점프를 선보여 200점을 넘기며 완전히 부활했다”고 소개하며 “묵과할 수 없는 라이벌의 존재가 아사다의 투지를 돋웠다”고 전했다. 200점대의 경쟁을 위해서는 트리플 악셀과 같은 기술이 반드시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스포츠호치는 “만약 아사다가 SP와 FP에서 모두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플립-트리플 룹 컴비네이션 점프를 성공한다면 최고 213점을 얻을 수 있다. 이는 김연아의 복귀전 점수를 크게 넘어서는 점수”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