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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절, 손, 발, 귀 운동

[스크랩] 족욕이 좋은 이유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면 하루 피로가 말끔히 가신다.

발뿐 아니라 온몸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올바른 족욕에 대해 알아보자.

족욕이 좋은 이유
발 피부는 두껍고 건조해 묵은 각질을 제때 없애지 않으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갈라진다.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무좀 등 세균성 질환이 발생한다. 따뜻한 물은 소독효과가 있어 발에 쌓인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해 준다. 족욕은 피로해소와 전신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몸의 기능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발이 따뜻해지면 발끝에 모인 피가 온몸으로 퍼지면서 몸 전체가 따뜻해지는 효과가 있다. 족욕으로 혈류가 좋아지면 높은 혈압이 떨어지고 뭉친 근육도 풀린다. 몸속 노폐물이 땀과 함께 빠져 나와 신체 활동 역시 좋아진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은 “족욕은 1주일에 1~2번 하면 발의 혈액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몸 전체 피로가 풀린다”고 말했다.

>> 족욕 이렇게 하세요!
1 우선 물 한잔 마시고 시작
족욕 전에 물을 한 컵 마신다. 족욕을 하면 땀이 나는데 몸속의 수분이 빠지기 때문에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한다. 발을 깨끗하게 씻고 복사뼈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높이를 맞춘다. 중간에 물이 식으면 따뜻한 물을 조금씩 보충한다.
38~40℃의 따뜻한 물에 아로마오일을 몇 방울 섞는다. 혈액순환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오일 성분이 스며들어 한결 고운 피부를 만들어 준다.
2 발을 담근 채 지압이나 마사지
족욕할 때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면서 발 운동을 병행하면 피로가 더 잘 풀린다. 따뜻한 물에서 20분 정도 해야 효과적이다. 피부가 부드러워져 묵은 각질을 제거하기가 훨씬 쉽다.
3 깨끗하게 마무리
족욕이 끝나면 발가락 사이까지 물기를 깨끗이 닦는다. 물기가 남으면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한다. 족욕 후 보습크림과 로션을 충분히 발라 영양과 수분을 공급한다. 발가락에서 발등, 발바닥에서 발끝을 향해 쓸어 주듯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족욕은 하루 한 번, 20분 정도, 몸에 촉촉하게 땀이 날 정도의 시간이 적당하다. 운동과 식사 후에는 최소한 1시간 뒤 하는 것이 좋다.

천연재료를 사용해요
족욕 시 발을 움직이거나 발바닥을 손으로 주물러 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숙면효과까지 얻는다. 최광호 원장은 “물에 장미잎, 녹차가루, 꿀 등 천연재료나 아로마오일을 넣으면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다. 발냄새가 심하고 무좀이 있으면 소량의 소금을 물에 푼다. 마시고 남은 녹차 티백은 훌륭한 입욕제”라고 말했다.

부기가 심할 때는 따뜻한 물에 페퍼민트 오일 2방울을 넣거나 과일식초를 3방울 정도 떨어뜨린다. 좋은 천연재료를 입욕제로 활용하면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 뿐 아니라 특유의 향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이완시킨다. 피곤한 발에는 티트리나 라벤더 오일, 땀나고 냄새 나는 발에는 라벤더·박하·로즈메리·사이프러스 등의 오일이 좋다.

쑥 따뜻한 성질이 있어 몸이 차고 저린 사람에게 좋다. 말린 쑥 한 움큼을 면주머니에 넣어 뜨거운 물에 잘 우린다. 귤껍질 근육의 통증을 풀어 주는 효과가 있어 어깨결림과 근육통에 좋다. 피부탄력을 높이고 상큼한 향기가 난다. 귤껍질을 헝겊 주머니에 넣고 뜨거운 물에 우린다. 청주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심신의 피로를 빠르게 풀어 준다. 청주의 알코올 성분은 모공 속 노폐물을 깨끗하게 빼낸다. 물에 청주를 2~3컵 섞는다. 레몬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지친 발 피부에 활력을 준다. 레몬의 상큼한 향은 복잡한 머리를 가볍게 만든다. 레몬 1~2개를 얇게 썰어 뜨거운 물에 담가 우린 후 물에 섞어 족욕한다.

냉온족욕도 해봐요
냉온족욕은 42~45℃의 뜨거운 물과 15~18℃의 찬물에 번갈아 발을 담그는 것이다. 말초혈관이 자극받아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다. 더운 물에 5~10분 발을 담갔다가 찬물에 1분 정도 담그는 과정을 3~4회 반복한다. 차가운 물에서 족욕을 끝내는것이 좋다. 심장이 약하거나 혈압에 이상이 있으면 피한다

출처 : 강삿갓칼럼
글쓴이 : 강삿갓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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