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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빅리그의 한국 영웅들]/[미주,유럽, 아시아,축구,야구등]

강정호 부상 입힌 코글란, 6년전에도 사고냈다

년전에도 사고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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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부상 입힌 코글란, 6년전에도 사고냈다

입력 : 2015.09.18 07:49



[OSEN=윤세호 기자]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무릎을 향해 강하게 슬라이딩을 한 외야수 크리스 코글란(30, 시카고 컵스)은 2009시즌에도 비슷한 일을 저질렀다.

2009년 5월 25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말린스 소속이었던 코글란은 템파베이와 경기에서 더블플레이를 피하기 위해 거친 슬라이딩을 했다. 1루에서 2루로 향하며 탬파베이 2루수 이와무라의 왼쪽 무릎을 향해 슬라이딩했다. 무릎에 큰 충격을 받은 이와무라는 곧장 들것에 실려 갔고, 복귀까지 3개월이 걸렸다. 당시 이와무라는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강정호는 경기 후 곧바로 MRI 촬영을 위해 인근 병원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호는 이날 경기 1회초 1사 만루에서 안소니 리조의 2루 땅볼 때 피츠버그 2루수 닐 워커로부터 볼을 받아 병살 플레이를 완성시켰다. 하지만 베이스를 밟고 워커의 볼을 받은 후 1루 송구를 위해 2루에서 떨어져 있었음에도 코글란이 강정호를 향해 슬라이딩했다.

코글란의 우측 무릎이 강정호의 좌측 무릎 부근에 강하게 부딪쳤다. 강정호 역시 송구 동작으로 인해 좌측 발에 체중이 실려 있던 상황이어서 충돌 충격을 고스란히 받아야 했다.

강정호는 그대로 필드에 나뒹굴었고 무릎 부위를 잡으면서 고통스러워 했다. 클린트 허들 감독, 트레이너와 통역 김휘경 씨가 상태를 살펴봤지만 강정호는 2분여가 지난 뒤에야 겨우 부축을 받으며 일어날 수 있었다.

강정호는 덕아웃 쪽으로 향할 때도 트레이너와 통역의 부축을 받아야 했다. 강정호는 조디 머서와 교체됐다.  / drjose7@osen.co.kr
[사진] 피츠버그 =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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