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간 수면자세 6가지...당신은?
-
- 김세철
- 명지병원장
- E-mail : saeckim@unitel.co.kr
- 경북의대 졸업 후 동 대학 부속병원에서 비뇨기과를 전공하였고, ..
- 경북의대 졸업 후 동 대학 부속병원에서 비뇨기과를 전공하였고, 뉴욕 브루클린 메디칼센터에서 연수하였다. 중앙대학교 비뇨기과 교수, 병원장, 의료원장, 의무부총장을 역임하였다.
학술활동으로 대한남성과학회, 대한생식의학회, 대한성학회 회장, 대한비뇨기과학회 이사장,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장, 한일비뇨기과학회장, 제3차 아시아비뇨기과학회 사무총장, 제8차 국제남성과학회 조직위원장, 국제성의학회 공식학술지 (Journal of Sexual Medicine)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지금까지 주로 남성의학관련 논문을 300여편 발표하였고, 대한비뇨기과학회 학술상 5회, 유한의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남성의학', '남성성기능장애의 진단과 치료', '전립선질환의 모든 것' 등이 있다. 신문방송활동도 많이 하여 KBS TV '비타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아침마당', '생로병사', MBC TV '명의가 추천하는 건강한 밥상' EBS TV '명의', 등에 출연하였고, MBC, SBS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재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장, 한국의료질향상학회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정심의위원장, 한국전립선관리협회 이사장, 서울고등법원 조정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이다. -
- 중앙대학교 대학원 의학 박사
입력 : 2015.06.16 04:48 | 수정 : 2015.06.16 07:01
수면자세는 개인적 성격과 선호에 맞게 습관적으로 어떤 유형으로 맞추어지는데 부부는 서로 어떻게 자는 것이 편안한지 조정하여야 한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부부의 수면자세는 6가지 유형이 있다 (그림 1).
2014년 영국 허트포드셔대학 심리학과 리차드 와이즈먼 교수가 1,100명을 대상으로 부부의 수면자세 유형에 따른 부부의 친밀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보고하였다. 이것은 부부의 잠 자세를 조사한 첫 번째 연구로 단순히 선호하는 잠 자세만 물어보아도 부부의 관계 행복감과 친밀도를 알아볼 수 있다고 한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부부의 수면자세는 6가지 유형이 있다 (그림 1).
1) ‘자유형’ (Liberty)은 서로 떨어져 반대방향으로 옆으로 돌아 누워 자는 자세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자세이다. 이러한 부부는 연대감이 있으면서 독립적이다.
2) ‘소중형’ (Cherish)은 등을 맞붙이고 반대방향을 보고 자는 자세로 서로 편안하고 쾌적하며 친밀함을 느낀다.
3) ‘스푼형’ (Spoon)은 남자가 여자의 등 뒤에서 같은 방향을 보며 옆으로 누워 여자를 안아 보호하는 남성 주도의 자세로 여성의 엉덩이에 남성의 성기가 닿아 최고의 육체적 친밀감과 안정감, 믿음을 표현한다.
4) ‘연인형’ (Lovers’ knot)은 10분 동안 얼굴을 마주보며 팔과 다리가 서로 엉킨 자세로 있은 후 떨어져 자는 형으로 관계가 강하다는 증거이며, 친밀과 독립이 혼합된 형태이다.
5) ‘낭만형’ (Romantic)은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으로 남자가 반듯이 누워 여성의 머리와 팔을 자신의 가슴에 얹는 자세로 새로운 연인관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면자세이다.
6) ‘베개 대화형’ (Pillow talk)은 서로 떨어져 얼굴을 마주 보는 자세로 유대 강화와 친밀함을 위해 대화를 필요로 한다는 뜻이 있다.
‘20대는 포개어 층을 만들고 자며,
30대는 마주 보고 자고,
40대는 위를 보고 나란히 자며,
50대는 서로 등을 돌리고 자고,
60대는 따로 자며,
70대는 어디서 자는 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있다.
정말 자는 모습만 보고 부부의 연령대를 짐작할 수 있을까? 와이즈먼 교수의 보고에 의하면 42%의 커플들은 서로 등을 맞대고 자고 31%는 같은 방향을 보고 자며 얼굴을 마주보고 자는 커플은 4%에 불과했다. 얼굴을 맞대고 신체 접촉을 한 채 잠을 자는 커플의 행복 만족도가 100%로 가장 높았는데도 얼굴을 마주보고 자는 커플은 의외로 매우 적다. 얼굴을 마주 보고 자면 배우자의 숨결이 얼굴에 와 닿거나 숨소리를 너무 가까이서 느끼거나 배우자가 내뱉은 숨을 호흡하기가 내키지 않아 잠을 제대로 청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여성들은 혹시나 침이라도 흘리거나 입을 벌리고 흉한 모습으로 자는 걸 배우자가 본다면 왠지 창피할 것 같아서 싫어한다. <②편에계속>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나의 일기장 > [성스러운이야기] 늙으면 둔해지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섹시하게 꾸미는 것 보다 더 쉽게 친밀감 형성하는 방법 (0) | 2015.06.17 |
---|---|
사이버섹스 중독되면 성생활 만족도 높아질까? (0) | 2015.06.02 |
여자가 외도를 하면 남자가 참지 못하는 이유 (0) | 2015.02.27 |
여자가 말이 많은 이유(김세철의 性스런 이야기) (0) | 2015.02.27 |
여자가 외도를 하면 남자가 참지 못하는 이유 (0) | 2015.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