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입냄새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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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조선일보DB
"나한테도 입냄새가 나지 않을까?"
대화할 때 상대방이 손으로 코를 가리거나 마주 보길 꺼리는 것 같으면 드는 생각이다..
입냄새(구취)는 입안이나 인접 장기에 질환이 생겨 구강을 통해 외부로 나오는 불쾌한 냄새나 호흡이다. 입냄새는 성인 인구 약 55% 이상이 겪는 흔한 문제인데, 특히 아침에 생기는 입냄새는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지만 입냄새가 평소에도 계속되면 전문의와 상의한거나 그 상태는 양호하면 구강청결제를 사용 해야 할 것이다.
설태, 치석, 치태, 불량 보철물, 충치, 구강건조증 등 구강 내 문제가 90%
위염, 역류성식도염, 위암 등 원인이 10%
입냄새 주성분은 휘발성 황화합물인데 황 성분이 다량 들어 있는 마늘, 양파, 달걀, 고추냉이 등을 자주 먹으면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입안에 문제가 없다면 코막힘을 일으키는 축농증이나 비염 같은 코 질환을 의심할 수 있고 이도 아니라면 역류성식도염이 대표적이다.
치료는 생활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이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 등 잘못된 생활이나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커피, 탄산음료, 초콜릿, 오렌지 주스 등과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취침 중에 증상 발현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잠들기 3시간 전부터는 금식을 하는 것이 좋다.
입냄새 난다고 구강청결제를 남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구강청결제는 알코올을 함유한 제품이 오히려 입안을 건조하게 만들고, 입이 마르면 입냄새가 더 심해진다. 효과적으로 입냄새를 제거하려면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입냄새 제거 전용 제품을 쓴다.
입냄새 억제 시간이 3시간 이상 지속되는 제품이 좋다.
황민수 기자 stoc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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