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11조원 받은 잡스 부인, 펜티 前워싱턴시장과 염문설
기사입력 2013-08-13 03:00:00 기사수정 2013-08-13 09:54:37
WP “펜티
1월 별거… 이혼 수속중”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의 부인인 로런 파월 잡스
씨(49)가 7세 연하의 에이드리언 펜티 전 워싱턴 시장(42)과 연인 관계라고 워싱턴포스트가 9일 밝혔다.
로런 씨와 펜티 전 시장은 2011년 교육 관련 회의에서 처음 만났으며 잡스 사망 3개월 후인 2012년 2월 펜티 전 시장이 로런 씨가 운영하는 비영리 교육지원 프로그램 ‘칼리지 트랙’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펜티 전 시장은 15년간 살아온 부인과 올 1월 별거에 들어가 현재 이혼 수속을 밟고 있다. 별거 후 펜티 전 시장과 로런 씨의 관계는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로런 씨가 펜티 전 시장 부부의 별거와 이혼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WP는 전했다.
로런 씨는 2011년 10월 잡스 사망 후 100억 달러(약 11조 원)의 재산을 물려받아 단번에 세계 98위의 부호로 부상했다. 흑인인 펜티 씨는 2006∼2010년 워싱턴 시장을 지낸 후 실리콘밸리 벤처회사 고문 및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다. WP는 “로런 씨와 펜티 전 시장이 교육 문제에 대한 공통적인 관심사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

로런 씨와 펜티 전 시장은 2011년 교육 관련 회의에서 처음 만났으며 잡스 사망 3개월 후인 2012년 2월 펜티 전 시장이 로런 씨가 운영하는 비영리 교육지원 프로그램 ‘칼리지 트랙’의 이사회에 합류했다.
펜티 전 시장은 15년간 살아온 부인과 올 1월 별거에 들어가 현재 이혼 수속을 밟고 있다. 별거 후 펜티 전 시장과 로런 씨의 관계는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로런 씨가 펜티 전 시장 부부의 별거와 이혼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WP는 전했다.
로런 씨는 2011년 10월 잡스 사망 후 100억 달러(약 11조 원)의 재산을 물려받아 단번에 세계 98위의 부호로 부상했다. 흑인인 펜티 씨는 2006∼2010년 워싱턴 시장을 지낸 후 실리콘밸리 벤처회사 고문 및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다. WP는 “로런 씨와 펜티 전 시장이 교육 문제에 대한 공통적인 관심사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정미경 특파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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