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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야구(미국).추신수.류현진.박찬호.

[MLB]'0-6→7-6' 다저스 뒤집기쇼


[MLB]'0-6→7-6' 다저스 뒤집기쇼

[뉴시스] 입력 2013.08.10 16:18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LA 다저스가 드라마 같은 역전승으로 시즌 65승 고지를 밟앗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에만 4점을 몰아치며 7-6으로 이겼다.

6회까지는 완벽한 탬파베이의 페이스였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탬파베이는 2회초와 5회 3점씩을 뽑아 6-0의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는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가 4⅓이닝 10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흔들린데다 타선 역시 데이비드 프라이스(7이닝 1실점)에게 꽁꽁 묶이면서 허무하게 무너지는 듯 했다.

1-6으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8회 2사 2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와 후안 우리베의 우전 안타를 묶어 3-6까지 따라 붙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다저스의 승리를 예상하기란 쉽지 않았다. 탬파베이에는 시즌 27세이브를 기록 중인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가 버티고 있었다.

하지만 다저스의 기세는 로드니를 뛰어 넘기에 충분했다. 다저스는 9회 1사 1루에서 마크 엘리스의 3루타와 닉 푼토의 2루타로 순식간에 5-6으로 추격했다.

흐름을 탄 다저스는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제리 헤어스톤의 타구 때 탬파베이 마무리 로드니의 송구 실책을 틈타 1점을 추가,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65승5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최근 21경기 18승3패의 상승세다.

탬파베이는 마무리 로드니가 아웃 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4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면서 다 잡았던 승리를 날렸다.


hjk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