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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야구(미국).추신수.류현진.박찬호.

USA투데이, "추신수, CIN 단장을 천재로 만들었다"


USA투데이, "추신수, CIN 단장을 천재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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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7.19 05:56

    
	USA투데이, "추신수, CIN 단장을 천재로 만들었다"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31)가 자신을 영입한 월트 자케티 단장을 '천재'로 만들었다. 

    미국의 최대 일간지 'USA투데이 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각 팀들의 전반기 마감 및 후반기 시작게 맞춰 긍정과 부정 요소로 거론하며 포스트시즌 가능성을 언급하는 기사를 실었다. 신시내티 관련 기사에서는 추신수에 대한 칭찬이 실려있었고, 지난 겨울 3각 트레이드로 그를 영입한 자케티 단장을 '천재'로 묘사했다. 

    USA투데이는 '1루수 조이 보토가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중견수 추신수는 무려 4할2푼5리의 출루율을 기록하며 자케티 단장을 마치 천재처럼 보이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영입 당시에만 해도 반신반의한 추신수 영입이 자케티 단장의 '신의 한 수'가 된 것이다. 

    추신수는 전반기 92경기에서 타율 2할8푼7리 100안타 13홈런 31타점 66득점 11도루로 활약했다. 특히 볼넷 64개와 몸에 맞는 볼 20개로 출루율은 무려 4할2푼5리. 메이저리그 전체 3위 기록이다. 지난해 신시내티 1번 타순의 출루율(0.254)은 30개팀 중 최하위였는데 올해는 1위(0.429)에 올라있다. 지난해 공동 7위(16개)였던 1번 타순 홈런도 전체 1위. 

    지난 겨울 자케티 단장은 팀의 최대 약점이었던 1번 타순을 보강하기 위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추신수를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추신수가 FA까지 1년밖에 남지 않았고, 중견수 수비에 대한 부담으로 도박과 모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추신수가 보란듯 활약하며 자케티 단장의 도박과 모험을 대성공으로 만들었다. 

    추신수의 사진을 메인에 걸어 자케티 단장의 안목과 추신수의 활약을 조명한 USA투데이는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 중인 선발진도 긍정 요소로 꼽으며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한 라이언 루드윅의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하고 있고, 포수 라이언 해니건이 워스트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점을 신시내티의 부정 요소로 꼽았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같은 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LA 다저스 류현진도 팀의 긍정 요소로 꼽혔다. USA투데이는 다저스의 잘 된 일에 대해 '야시엘 푸이그가 타율 3할9푼1리와 장타율 0.616으로 맹활약했다. 클레이튼 커쇼는 여전히 에이스답다'고 거론한 뒤 '류현진과 잭 그레인키가 솔리드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언급하며 류현진을 다저스의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그러나 부정적인 요소로는 '푸이그와 핸리 라미레스, 애드리안 곤살레스에만 의존하는 라인업이 문제다. 맷 켐프는 부상으로 효과적인 활약을 못하고 있다. 한 때 선발 8명에 달했던 투수진이 리키 놀라스코를 필요로 할 정도로 무너졌다'는 점을 들어 후반기에는 놀라스코 외에도 나머지 투수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