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7.17 19:10
폴란드의 테니스 스타 아그니에스카 라드반스카. © News1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라드반스카가 테니스 공을 띄운 풀장에서 누드로 찍은 사진이 지난주 발매된 미국 전문 스포츠 매체 ESPN 매거진 표지에 실려 폴란드 가톨릭계의 질타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드반스카는 과거 '유쓰 크러세이드'라는 청년신도회의 "난 예수를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활동한 적이 있다.
WSJ에 따르면 라드반스카의 누드 논란 이후 청년신도회가 그녀와 거리를 두고 있다면서 사진이 노골적인 것은 아니지만 가톨릭계의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가톨릭 설교자로 유명한 토마츠 테릴코우스키도 "아직 그 사진을 보지는 않았지만 여성의 벗은 몸은 자신의 인생 반려자를 위해 감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라드반스카는 다른 신자들과는 달리 자신의 행동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해마다 스포츠 스타들의 누드를 찍고 있으며 올해는 라드반스카 외에도 78세의 골프 전설 게리 플레이어, 자동차 경주 여성 드라이버 코트니 포스 등이 모델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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