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 프랑스오픈 女 최고령 우승
일간스포츠 | 박소영 | 입력 2013.06.09 10:40
[일간스포츠 박소영]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2·미국·세계랭킹 1위)가 2013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최고령 우승을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끝난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리아 샤라포바(26·러시아·2위)를 2-0(6-4, 6-4)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 2002년 언니 비너스를 꺾고 우승한 이후 11년 만이다. 윌리엄스는 31세256일로 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웠다. 메이저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는 여자 단식 최고령 우승자 세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1990년 윔블던에서 33세263일에 우승한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체코), 1977년 윔블던에서 31세357일에 정상 등극에 성공한 버지니아 웨이드(영국)이 이 부문 1, 2위에 올라있다.
윌리엄스는 '샤라포바 천적'다웠다. 윌리엄스는 경기 초반 샤라포바에게 끌려갔지만, 바로 페이스를 찾았다. 1세트에서 샤라포바가 두 게임을 준 윌리엄스는 듀스 접전 끝에 샤라포바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한 후 내리 3게임을 가져와 게임스코어 4-2로 앞섰고 1세트를 따냈다. 샤라포바는 2세트에는 마음을 다 잡았다. 샤라포바는 첫 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따냈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바로 내리 3게임을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다. 윌리엄스는 샤라포바로부터 1승을 추가하며 역대 전적 14승2패로 앞섰다.
윌리엄스는 "지난 11년간 내가 이 나이까지 선수로 뛰고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28세 이후까지 선수로 뛸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그리고 특별한 우승을 차지했다"고 웃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2·미국·세계랭킹 1위)가 2013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최고령 우승을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끝난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마리아 샤라포바(26·러시아·2위)를 2-0(6-4, 6-4)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 2002년 언니 비너스를 꺾고 우승한 이후 11년 만이다. 윌리엄스는 31세256일로 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웠다. 메이저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에서는 여자 단식 최고령 우승자 세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1990년 윔블던에서 33세263일에 우승한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체코), 1977년 윔블던에서 31세357일에 정상 등극에 성공한 버지니아 웨이드(영국)이 이 부문 1, 2위에 올라있다.
윌리엄스는 '샤라포바 천적'다웠다. 윌리엄스는 경기 초반 샤라포바에게 끌려갔지만, 바로 페이스를 찾았다. 1세트에서 샤라포바가 두 게임을 준 윌리엄스는 듀스 접전 끝에 샤라포바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한 후 내리 3게임을 가져와 게임스코어 4-2로 앞섰고 1세트를 따냈다. 샤라포바는 2세트에는 마음을 다 잡았다. 샤라포바는 첫 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따냈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바로 내리 3게임을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다. 윌리엄스는 샤라포바로부터 1승을 추가하며 역대 전적 14승2패로 앞섰다.
윌리엄스는 "지난 11년간 내가 이 나이까지 선수로 뛰고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28세 이후까지 선수로 뛸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그리고 특별한 우승을 차지했다"고 웃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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