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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FA컵 우승, 독일 클럽 사상 첫 트레블 달성

뮌헨 FA컵 우승, 독일 클럽 사상 첫 트레블 달성

  • 스포츠조선=김진회 기자

    입력 : 2013.06.02 08:50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클럽 사상 처음으로 트레블(한 시즌 리그·유럽챔피언스리그·FA컵 동시 우승)을 달성했다.

    뮌헨은 2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슈투트가르트와의 독일 DFB 포칼(FA)컵 결승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올시즌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선 뒤 FA컵까지 석권하면서 역대 7번째 트레블을 거둔 팀으로 기록됐다. 최근 트레블은 2009~2010시즌 인터밀란(이탈리아)이 차지했다.

    뮌헨은 2009~2010시즌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했다. 통산 16번 째 우승으로 최다 우승 회수를 하나 더 늘렸다.

    뮌헨은 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전반 37분 토마스 뮐러의 페널티킥과 후반 3분, 16분 마리오 고메스의 멀티골로 3-0으로 크게 앞서갔다.

    슈투트가르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마르틴 하르니크가 후반 26분과 35분 멀티골에 성공, 3-2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는 마지막까지 뮌헨을 몰아붙였지만, 동점골을 넣지 못하고 패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