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강남스타일’ 기록 갈아치웠다…최단시간 최다조회

싸이 ‘젠틀맨’, ‘강남스타일’ 기록 갈아치웠다…최단시간 최다조회

‘젠틀맨’ 뮤비, 공개 3일만에 4000만 조회수 돌파 확실시  

노컷뉴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조은별 기자|

입력 2013.04.15 08:09

|수정 2013.04.15 08:36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조은별 기자]

국제가수 싸이(36, 본명 박재상)의 신곡 '젠틀맨'이 지구촌에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13일 오후 9시 공개된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공개된지 31시간만에 3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15일 오전 7시 30분께 '젠틀맨' 뮤직비디오의 조회수는39,457,944회를 기록 중이다. 이같은 상승세라면 이날 오전 께 4000만 조회수를 넘어서는 게 확실시 된다. 뮤직비디오를 공개한지 불과 사흘만에 이뤄낸 성과다.

이는 싸이를 글로벌 스타로 거듭나게 한 전작 '강남스타일'의 기록을 스스로 경신한 것은 물론 한국 가수 중 최단 기간 최다 유튜브 조회수 돌파라는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운 셈이다. 이제까지 K-POP 뮤직비디오 중 최단시간 최다 조회수 기록은 소녀시대의 '아이 갓 어 보이'가 갖고 있다. '아이 갓 어 보이'는 뮤직비디오 공개 15일만에 30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강남스타일'의 경우 3000만 조회수 돌파까지 33일이 걸렸다.

처음 음원이 공개됐을 때 상반된 반응을 보였던 '젠틀맨'의 음원 역시 뮤직비디오 공개 후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그리며 전세계 아이튠즈 차트를 습격 중이다.

'젠틀맨'은 아제르바이잔 벨기에 브루나이 콜롬비아 체코 핀란드 그리스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태국 UAE 베트남 등 17개국 아이튠즈 종합 톱 싱글즈 송즈(Song) 부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스위스, 영국, 스웨덴, 이스라엘, 덴마크 등 전세계 51개국에서는 톱 10위 안에 진입했으며 72개국가에서 100위권에 랭크됐다.

'젠틀맨'은 국내 9대 음악 사이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젠틀맨'은 멜론 엠넷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네이버뮤직 싸이월드뮤직 다음뮤직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싸이를 글로벌 스타로 거듭나게 한 '강남스타일'의 패러디 열풍처럼 '젠틀맨'의 패러디 열풍 또한 일어날 조짐이다.

미국, 캐나다 등 전세계 곳곳에서 '젠틀맨'을 패러디하며 시건방 춤을 추는 패러디 영상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텔레토비 버전, 카툰 버전도 게시됐으며 뮤직비디오에서 가인이 먹는 '가래떡'에 대한 질문도 이어지고 있다.
mulgae@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