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2도루’ 추신수, 타율 4할2푼1리까지 껑충
입력 : 2013.03.11 08:04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중견수 및 1번 타자로 출장,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단번에 4안타를 추가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2할6푼7리에서 4할2푼1리로 껑충 뛰어올랐다. 추신수는 2개의 도루와 2득점도 추가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는 날카롭게 돌았다. 상대 선발 가빈 플로이드로부터 2구 만에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중계 플레이의 실책으로 2루를 밟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에는 장타를 터뜨렸다. 플로이드의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이후 코자트의 타석 때 3루 도루에 성공했고 브루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4-1로 앞선 4회에는 상대 두 번째 투수인 도니빌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화이트삭스는 좌타자 추신수에 대비해 투수를 바꿨지만 추신수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추신수는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리드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아냈고 이후 코자트의 타석 때 다시 2루를 훔치며 이날 두 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브루스의 2루타 때 여유 있게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에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7회 수비 때 라마르와 교체되며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신시내티는 이날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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