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청문회 막판 ‘청탁 질문’ 논란… “국방부가 만들었나” “모른다”
김병관 청문회 9일까지로 차수 변경경향신문박영환 기자입력2013.03.09 00:35수정2013.03.09 00:51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8일 국회 인사청문회는 차수를 변경해 9일까지 이어졌다.
이날 자정 직전 민주통합당 김광진 의원이 질문 17개가 쓰여진 자료를 공개하면서 "국방부가 여당 의원들에게 만들어 준 것 아니냐"고 밝힌 게 발단이었다. 이에 김 후보자와 국방부 기획관리실장이 "작성한 바 없다" "모른다"고 답했고, 유승민 국방위원장도 "저도 처음 듣는 얘기"라며 출처를 밝힐 것을 요구했으나 김 의원은 이를 거부했다. 유 위원장은 "출처도 불분명한 것을 가지고 우리 위원회가 질문지를 받는 위원회로 보일 위험이 있다"며 진위 파악을 위한 차수 변경을 제안, 여야 의원들의 동의를 거쳐 회의를 9일까지 연장했다. 청문회장에 선 김병관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시종일관 변명과 말바꾸기로 대응했다. 그에게 실정법 위반은 '단순 실수', 투기는 몇 개 성공하지 못한 '투자', 무기중개업체 근무는 '자문'이었을 뿐이다.
야당 의원들은 청문회 시작부터 도덕성 문제를 질타하며 "스스로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은 "김 후보자는 주민등록법·소득세법·지방세법·공직자윤리법 등 4가지 법을 위반했고 처벌을 받았다면 별이 4개다. 4성 장군 출신이 아니라 8성 장군"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자는 그러나 "몇 가지는 유감의 뜻과 함께 불찰, 실수라고 말씀 드릴 수밖에 없다"면서 사퇴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나는 로비스트 역할을 한 적 없다"고 했고 증여세 미납, 재산신고 누락 등에 대해선 "그 당시에는 몰랐다"거나 "단순 실수였다"고 피해갔다.
<박영환 기자 yhpark@kyunghyang.com>
이날 자정 직전 민주통합당 김광진 의원이 질문 17개가 쓰여진 자료를 공개하면서 "국방부가 여당 의원들에게 만들어 준 것 아니냐"고 밝힌 게 발단이었다. 이에 김 후보자와 국방부 기획관리실장이 "작성한 바 없다" "모른다"고 답했고, 유승민 국방위원장도 "저도 처음 듣는 얘기"라며 출처를 밝힐 것을 요구했으나 김 의원은 이를 거부했다. 유 위원장은 "출처도 불분명한 것을 가지고 우리 위원회가 질문지를 받는 위원회로 보일 위험이 있다"며 진위 파악을 위한 차수 변경을 제안, 여야 의원들의 동의를 거쳐 회의를 9일까지 연장했다. 청문회장에 선 김병관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시종일관 변명과 말바꾸기로 대응했다. 그에게 실정법 위반은 '단순 실수', 투기는 몇 개 성공하지 못한 '투자', 무기중개업체 근무는 '자문'이었을 뿐이다.
야당 의원들은 청문회 시작부터 도덕성 문제를 질타하며 "스스로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은 "김 후보자는 주민등록법·소득세법·지방세법·공직자윤리법 등 4가지 법을 위반했고 처벌을 받았다면 별이 4개다. 4성 장군 출신이 아니라 8성 장군"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자는 그러나 "몇 가지는 유감의 뜻과 함께 불찰, 실수라고 말씀 드릴 수밖에 없다"면서 사퇴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나는 로비스트 역할을 한 적 없다"고 했고 증여세 미납, 재산신고 누락 등에 대해선 "그 당시에는 몰랐다"거나 "단순 실수였다"고 피해갔다.
[참조] 가장 청렴 결백해야할 자리가 국방장관 이다.
명령에 죽고 사는게 군이다.
<박영환 기자 yh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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