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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음악2

조수미 "클래식도 다양한 소통 필요"


[앵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상을 받기 위해 일시 귀국했습니다. 서일호 기자가 조수미씨를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다시 고국을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클래식 발전에 공헌한 음악가들에게 주는 대원음악상 대상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조수미 / 성악가
"투명하고 선하고 아름답게 이 자리에 올 수 있게 해주신 저희 어머님께 이 상을 돌리고 싶습니다."

조수미씨는 내일 자신의 집이 있는 이탈리아 로마로 출국하고, 미국과 러시아 투어를 마친 뒤 4월말 공연을 위해 다시 한국에 옵니다.

[인터뷰] 조수미 / 성악가
"올해가 베르디 탄생 200주년이고...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로 세계에 데뷔를 했기 때문에 오페라 갈라식으로 베르디를 준비했어요."

조수미씨는 성악이 배타적이기 보다는 뮤지컬, 가요 등 다양한 분야와 교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인터뷰] 조수미 / 성악가
"뮤지컬을 통해서 이렇게 자기 재능을 발휘하는 젊은 가수들을 볼 때 같이 노래하면서 저도 많이 자극이 되었고요. 옥주현씨나 임태경씨나..."

이국에서의 '나홀로 생활'은 무척 외롭지만, SNS 응원 등이 큰 힘이 된다고 합니다.

[인터뷰] 조수미 / 성악가
“외로운 길을 가고 또 솔직히 혼자 가는 길이라도 이런 SNS를 통해서 많은 좋은 에너지를 받고 있어요.”

TV조선 서일호입니다